광주시 해외시장개척단 M0U 체결 후 수출액 15%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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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해외시장개척단 M0U 체결 후 수출액 15% 불과
  • 김창용 기자
  • 승인 2017.11.26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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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님 시의원, M0U 중 수출 사례 건수 30%, 금액은 15%

광주시 해외시장개척단의 수출 협약(M0U) 중 실제 수출로 이어진 사례가 건수는 30%, 금액은 15%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주경님 광주시의원(서구4)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의 해외시장 개척단 활동에 249개 기업이 참가해 198건 2억 4천339만 9천 불의 MOU를 체결했지만 실제 수출로 이어진 실적은 65건 3천770만 불로 MOU체결대비 15.4%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 지난 15일(현지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로얄 레포르마 호텔에서 열린 수출상담회

주경님 의원은 "우리나라는 인구도 많지 않고 실질적인 섬나라여서 수출만이 살길이며 우리시는 중간부품이나 완제품의 해외시장 진출도 중요하지만 지식전략 산업의 해외진출이 더욱 중요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광주시의 수출액이 늘고 있지만 기대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어서 해외시장 개척에 있어 획기적인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 일자리경제국은 MOU대비 수출실적이 적다는 지적에 대해 "해외시장개척단은 수출 2천만불 이하의 수출 기업을 대상으로, 현지 KOTRA와 참여기업의 현지 시장성 등을 고려해 상담활동이 이뤄지며, 현지상담을 통한 수출은 상담현장에서 바이어와 첫 만남인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상담과 MOU체결 이후 수출계약이 체결되기 위해서는 현지 인증 및 통관 등의 준비에 상당시간이 소요되며, 동시에 바이어와 지속적인 연락 등을 통한 향후 계약체결을 위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해명했다.

이어 해외시장 개척에 획기적인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 "해외시장개척단 참여 후 전문가 컨설팅, 바이어와 지속적인 협의 등 사후관리 강화을 통해 시장개척단 참여기업의 수출성공율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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