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복합 미디어 공연'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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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복합 미디어 공연'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
  • 조미금 기자
  • 승인 2017.11.2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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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일 오후 6시 빛고을시민문화관 2층 공연장

전통타악, 미디어아트, 현대무용, 오케스트라가 하나의 하모니를 이루는 특별한 융복합 미디어 공연이 광주에서 펼쳐진다.

오는 12월 1일 오후 6시 빛고을시민문화관 2층 공연장에서 '2017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 개막공연 '더 오케스트라_두 개의 현실'을 선보인다.

▲ 개막공연 이이남x얼쑤_더 오케스트라의 두개의 현실

'더 오케스트라_두 개의 현실'은 융복합 미디어퍼포먼스로 이이남 미디어아트 작가가 총감독을 맡고 무용가 박진수 연출, 김선철 클래식 음악감독, 김보람 음악작곡, 현대무용(안무) 김영미, 박근태 무대감독과 함께 전통타악그룹 얼쑤가 출연한다.

이번 공연은 빛의 도시 광주가 세계로 연결되고 인간과 기계가 공존하며 융합하는 과정을 오케스트라 형식으로 담아냈다.

기존 공연 형식의 틀을 과감히 깨고, 미디어아트를 공연 중심부로 가져오는 새로운 시도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 20분 전부터 열리는 식전공연은 중앙과 좌우에 3개의 스크린이 설치된 무대를 배경으로 시작한다.

무대 위에 설치된 이이남 작가의 '비너스 조각상' 15개 위에 다양한 빛과 문자가 영상으로 투영되는 모습이 중앙 스크린에 상영된다.

'2017 미디어아트페스티벌'의 주제인 '인간과 기계'를 반영해 비너스 조각상은 인간, 그 위에 투영되는 영상은 기계를 상징한다.

이 공연은 1막 고 백남준 작가 모티브 영상, 2막 미래도시의 명암을 보여주는 '혁명의 소리', 3막 인간이 만든 기술에 오히려 인간이 갇혀버리는 '자승자박', 4막 인간과 기계가 융화되고 공존하는 오케스트라 하모니 '더 오케스트라' 등 총4막으로 진행된다.

▲ 전통타악그룹 얼쑤

이이남 미디어아티스트는 "백남준 작가가 '이런 소리도 있다'는 충격적 퍼포먼스로 비디오아트의 세계를 알렸듯 이번 개막공연 '더 오케스트라_두 개의 현실'을 통해 백남준 작가의 작품세계를 다시 생각해보고, 4차 산업의 물결에서 인류와 문명이 나아가야 할 지점에 대한 메시지를 던지고자 한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시민 누구나 현장관람이 가능하다.

한편,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선정 3주년 및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개관 1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2017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은 12월 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일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7개국 8개 도시가 참여하는 '미디어아트창의도시 정책포럼'과 함께 3일까지 본전시(주제전), 특별전(창의도시 작가교류전)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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