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옛 목포경찰서 부지 복합개발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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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옛 목포경찰서 부지 복합개발사업 추진
  • 박민우 기자
  • 승인 2017.11.2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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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가 용해동 옛 목포경찰서 부지의 가장 효과적 활용 방안을 모색한다.

시는 지난 9월 목포경찰서가 신축 청사로 이전함에 따라 빈 건물로 남아있는 옛 목포경찰서를 새정부의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추진될 '노후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을 위한 부지로 활용하는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실시 중이다.

이번 용역은 2018년도 뉴딜사업 공모에 대비하기 위한 선제적 준비의 일환이다.

▲ 옛 목포경찰서 부지

그동안 시는 목포경찰서 이전에 따른 공동화에 대응하기 위해 옛 목포경찰서 부지에 행복주택을 건립하는 방안을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에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하지만 LH는 용해동 권역인 백련지구에 행복주택 450호, 옛 법원·검찰청 부지에 행복주택 400호가 건립 중이거나 건립 예정을 이유로 더 이상 동일 권역에 행복주택 건립은 사실상 어렵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시는 이를 수용하고 새정부 뉴딜사업 유형 중 하나인 공기업제안형 복합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한 일환으로 시는 이달 '목포경찰서 이전 부지 활용방안 연구용역'을 목포대학교에 의뢰하고 내년 2월말까지 시민 의견수렴,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활용 계획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결과물을 LH 광주전남지역본부에 제공하고, LH는 2018년도 공모예정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공기업제안형 복합개발에 직접 참여해 옛 목포경찰서 부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옛 목포경찰서 부지 복합개발사업은 용해동 지역에 부족한 복지시설과 문화센터를 공공임대(분양)주택과 함께 건립함으로써 활동인구 감소에 따른 공동화를 해소하고 주민 삶의 질을 향상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인근에 용해2단지 주택재건축사업과 용해3단지 주택재개발사업 등이 함께 추진되고 있어 용해동은 골목상권이 활성화되고 공동화도 해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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