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불어 피부 건강 '적신호'…"보습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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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불어 피부 건강 '적신호'…"보습이 중요"
  • 연합뉴스
  • 승인 2017.11.30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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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같이 건조한 겨울철에는 피부가 잘 갈라지고 트기 마련이죠.

얼굴뿐만 아니라 두피까지 각질이 생겨 거칠어지고 가렵기도 합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보습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겨울철 기온이 떨어지고 습도도 낮아지면서 피부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외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입술과 손이 트고 머리가 가렵기도 합니다.

차가운 바람이 피부에 있는 수분을 모두 빼앗아 가서 생긴 일입니다.

피부 외곽의 각질층에 수분량이 적어지면 묵은 각질이 남아 모공을 막게 됩니다.

이는 피부 재생력을 떨어뜨려 피부건조증 등 피부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얼굴과 손의 피부 재생력을 높이기 위해선 각질 제거와 함께 피부 타입에 맞는 기능성 보습제를 습관적으로 챙겨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흔히 입술에 침을 바르곤 하는데, 입술도 다른 피부와 마찬가지로 전용 보습 제품을 발라 수분을 유지시켜야 합니다.

특히 겨울철엔 두피에도 각질이 쌓이는데, 증상이 약하면 비듬에서 그치지만 심해지면 진물이 나고 딱지까지 생깁니다.

<김지희 /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교수> "겨울철에 찬바람, 낮은 온도와 습도 때문에 두피에 각질이 많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두피염 때문에 발생하는 각질들은 비듬억제 성분이 들어 있는 샴푸라든지 약제들을 사용하는 게 관리하는 데 도움됩니다."

전문가들은 수분 보충을 위해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은 기본이고, 귀가하면 샤워 후 3분 이내에 보습제를 바르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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