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는 이달부터 '사물인터넷(IoT) 기반 미세먼지 측정망 서비스'를 실시한다.
주민들에게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의 효율적인 공기질 관리를 위해서다.
1일 남구에 따르면 남구청과 KT는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사물인터넷 기반 미세먼지 측정망 서비스를 위한 측정망을 구축, 이달부터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사물인터넷 기반 미세먼지 측정망이 구축된 곳은 남구 청소년도서관을 비롯해 문화정보도서관, 푸른길도서관 등 3곳이다.
이곳에는 주민들의 안전과 건강, 외부활동 이용 편의를 위한 실내·외 미세먼지 측정망 시스템이 설치돼 초미세먼지를 비롯해 유기 휘발성 화합물질, 온도, 습도 등에 관한 정보가 24시간 제공된다.
남구 관계자는 "미세먼지 문제는 주민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올해에는 3곳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한 뒤 내년에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내년에는 관내 16개 동주민센터를 비롯해 어린이집 등지에도 관련 시스템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며, 측정된 데이터는 주민들이 볼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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