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위계층까지 '저소득층 자산형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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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위계층까지 '저소득층 자산형성' 지원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4.03.0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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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3월부터 본격 시행…희망키움통장․내일키움통장 등 신규 모집

전라남도는 저소득층의 목돈 마련을 위한 자산형성지원사업인 희망키움통장Ⅰ․희망키움통장Ⅱ․내일키움통장의 2014년 신규 참여자 본격 모집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올해는 근로빈곤층의 수급자 진입을 사전에 예방하고 중산층으로의 진입을 지원할 수 있도록 차상위층까지 자산형성지원 사업 확대했다.

이에 따라 도내 22개 시군에서 1천90가구(희망키움통장Ⅰ 310․희망키움통장Ⅱ 600․내일키움통장 180)를 신규 모집할 예정이다.

희망키움통장Ⅰ은 3, 6, 9월 분기별로 3회 모집하고, 내일키움통장은 3~10월 매월 1회 모집하며, 희망키움통장Ⅱ는 올 하반기(7월)부터 모집한다.

이 중 희망키움통장Ⅰ은 일반 시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기초수급가구가 자립할 수 있도록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가입가구가 매월 10만 원을 저축하고 3년 이내 탈수급하는 경우, 정부지원금과 함께 적립해 4인 가구 기준 평균 1천5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액은 주택 구입이나 임대, 본인․자녀의 교육, 창업 자금 등 자립․자활에 필요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으며, 현재 전국적으로 약 1만 8천 가구가 가입해 자립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정부는 대상자에게 상담, 재무교육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탈수급 시 2년간 교육․의료급여를 지원한다.

희망키움통장은 최저생계비의 60% 이상의 근로 소득이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가입을 희망하는 기초생활수급가구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자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경우 2013년부터 새로 도입된 ‘내일키움통장’에 가입할 수 있다. 내일키움통장은 자활사업 참여자가 자산 형성을 통해 자립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자활근로사업단의 수익금 등을 활용해 매칭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자에게는 내일키움장려금과 내일키움수익금을 지원해 3년 이내 취업․창업 시 최대 1천300만 원을 지원한다.

내일키움통장 가입을 희망하는 경우, 소속 지역자활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올해부터 차상위층까지 자산형성지원 사업이 확대됨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희망키움통장Ⅱ 가입자를 7월부터 모집한다. 가입가구가 매월 10만 원을 저축하고 3년간 통장 유지 시, 정부지원금과 함께 적립해 평균 72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액은 주택 구입이나 임대, 본인․자녀의 교육, 창업 자금 등 자립․자활에 필요한 용도에 사용할 수 있다. 가입 대상자는 기초생활 비수급 가구로 최정생계비 120% 이하, 및 근로․사업소득이 최저생계비의 90% 이상인 가구이며, 가입을 희망하는 차상위층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김양수 전남도 사회복지과장은 “한 번도 저축을 해보지 않은 사람들이 저축하며 희망을 키워가고 있다”며 “더 많은 저소득 근로빈곤층이 희망키움통장과 내일키움통장을 통해 자립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참여자 모집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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