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남면은 방위에 기초한 일제식 지명인 '남면'을 지역의 고유성과 정체성을 담고 있는 '가사문학면'으로 행정구역 명칭변경을 추진코자 주민 의견수렴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면은 지역주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의 브랜드가치를 높여 미래발전의 동력으로 삼고자 명칭변경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달 24일부터 남면 마을주민을 비롯한 이장단, 유관기관, 지역사회단체, 재경담양군 남면향우회 등에 관련 설문지를 보내 의견을 수렴 중이다.

이경호 남면장은 "앞으로 군민이 주인이 되는 행정을 구현하는 한편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현명한 해답을 찾은 후 마지막 공청회를 통해 행정구역 명칭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형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