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 내년 착수…국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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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 내년 착수…국비 확보
  • 박민우 기자
  • 승인 2017.12.0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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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권역별 거점형 수출단지 제1호 사업…생산유발효과 2천191억 예상

목포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수산식품 수출기지로 도약하는데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 6일 국회가 의결한 내년도 정부 예산에는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기본·실시설계 예산 25억원이 반영돼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

▲ 대양산단 전경

해양수산부에서 추진 중인 권역별 거점형 수출가공단지 1호 사업인 이번 사업은 그동안 원물 또는 단순 가공으로 유통된 우리지역 수산물을 고부가가치화 하기 위해 가공에서부터 유통, 수출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시설을 집적화한다.

대양일반산업단지에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되며 총사업비 981억원을 투입해 60여개의 가공공장과 5층 규모의 냉동창고, 창업 및 무역지원센터 등을 갖추게 된다.

이에 따른 생산유발효과 2천191억원, 부가가치 창출효과 720억원, 취업유발효과 1천402명 등이 예상돼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대양산단은 올해 수출액 5억 달러 돌파가 예상되는 등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김을 비롯해 수산물의 생산·가공·유통·수출 전반을 지원함으로써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수산식품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대양산단이 목포의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든든한 터전이자 대한민국 수산물 산업단지 1번지가 되도록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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