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급락" 영암 대봉감 대도시 판촉활동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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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급락" 영암 대봉감 대도시 판촉활동 나서
  • 박민우 기자
  • 승인 2017.12.1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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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봉감이 풍년을 맞았지만 가격이 급락하는 등 농민들에게 눈물을 안겼다.

이에 영암군은 경기와 수도권 도시민 소비자를 대상으로 대봉감과 가공품 전시 및 시식회를 개최했다.

▲ 영암군은 경기도 고양시 하나로클럽에서 소비자로부터 높은 인지도와 호응에 힘입어 대봉감 20kg 기준 500박스 등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영암 대봉감에 대한 우수성을 홍보하는 동시에 대봉감 생산농가를 위한 판로개척에 나선 것.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하나로클럽에서 소비자로부터 높은 인지도와 호응에 힘입어 대봉감 20kg 기준 500박스, 5kg 기준 165박스와 대봉감 가공품인 감말랭이 1kg 기준 100개, 500g 기준 280개를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서초구 양재동 하나로클럽에서 대봉감 판촉과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영암은 942농가에 890ha를 재배, 연간 1만3천여톤을 생산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대봉감 주산지이다.

타 재배지역에 비해 연평균 기온이 높으며 일조량이 풍부하고, 가을철 밤과 낮의 일교차가 커 당도가 높고 찰기가 많아 전국에서 품질을 인정받고 있으며, 산림청 지리적 표시 17호로 지정돼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 대봉감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폭락으로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6일부터 산지폐기 및 소외계층 기증 등 유통시장 격리를 통한 긴급 수급안정에 나서고 있다"며 "이번 대봉감 수도권 판촉활동도 시름에 잠긴 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차원에서 갖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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