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문화예술인, 문화전당장에 최규철 광주예총회장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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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문화예술인, 문화전당장에 최규철 광주예총회장 지지
  • 조미금 기자
  • 승인 2017.12.11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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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9개 예총단체·지역 대학교수 등 "문화전당장, 최규철 광주예총회장이 적임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개관한지 2년이 지났지만 정권이 교체된 문재인 정부에서 조차 초대 전당장을 선임하지 못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아시아문화예술을 선도하는 허브의 역할을 담당하겠다는 당찬 포부로 출발했다.

하지만 아시아의 문화 허브가 될 거라는 희망 속에 개관한 아시아문화전당이 하루빨리 정상화되기를 바라는 지역의 기대는 정권이 교체되어도 여전히 답보상태다.

▲ 11일 오후 2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 5·18민주광장에서 전국 예총 관계자와 지역 대학교수, 지역예술인 등 230명이 기자회견을 열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 선임에 대한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이에 지금까지 그 어떠한 구체적 방안 하나 뚜렷이 제시하지 못하는 답답한 현실을 헤쳐 나가고자 전국 문화예술단체와 예술인들이 나섰다.

11일 오후2시 5·18민주광장에서 전국 예술인, 교수, 광주 문인, 건축가, 시민 등 200여명이 모여 최규철 광주예총 회장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초대 전당장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승정 한국예총전국대표자협의회 회장과 김재열 인천예총 회장, 류형우 대구예총 회장 등 전국 예총 관계자와 지역 대학교수, 지역예술인 등 200여명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에 최규철 광주예총 회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최규철 광주예총회장은 광주예총회관을 만들어 내는 등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점을 들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뚝심으로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입을 모았다.

광주·전남 문화예술단체와 예술인은 성명을 통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지역 예술과 국내의 예술자산을 기반으로 아시아 각국과 교류 협력하며 세계를 향한 아시아문화의 창의 역할을 담당 할 수 있고 이를 앞장 서 헤쳐나갈 전당장 적임자로 최규철 광주예총 회장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 지역의 예술인들도 "아시아문화를 대상으로 교류, 교육, 연구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국가문화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인재, 문화 역량이 검증되고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광주 문화 발전의 주춧돌이 돼 온 광주예총 최규철 회장을 적극 지지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지난 2015년 정식 개관 이후 2년여간 전당장 없는 직무대리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4차례 공모 무산에 이어 지난 9월부터 전당장 5차 공모가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 달 13일 인사혁신처에서 후보 3명을 압축해 문체부로 통보한 후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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