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생활용수 가뭄 심각단계…"물 절약 함께 실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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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생활용수 가뭄 심각단계…"물 절약 함께 실천하자"
  • 이석규 기자
  • 승인 2017.12.1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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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은 14일 소회의실에서 김준성 군수 주재로 실과소장과 읍·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물 절약 대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올해 강수량이 평년 대비 69% 수준으로 상수원 저수율이 19.6%로 떨어져 생활용수가 심각단계에 이르러 물 절약 대책들이 잘 추진되고 있는지 확인했다.

또 우리 주변에 헛되이 흘려보내는 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방안을 새로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였다.

▲ 물 절약 대책 추진상황 보고회

영광군에서는 그 동안 언론과 마을방송, 현수막 등을 활용하거나 현장에 직접 방문해 주민들의 물 절약 운동 동참을 유도하고, 목욕장과 음식점 등에 물 절약 협조를 요청하는 등 물 아끼기 홍보에 힘써 왔다.

또 관광지와 농공·산업단지, 시장 등 소관 시설물의 변기에 물을 채운 병과 벽돌을 넣고 절수형 수도꼭지로 교체했다.

또한 스포티움 실내수영장에 지하수를 활용하기 위한 배관 공사를 하는 등 공공시설물 물 절약을 위한 노력을 펼쳐 왔다.

또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절수 물병 3천588병을 배부했고, 빈집 수도 누수에 대해 점검했다.

또한 농공·산업단지 폐수처리장 방류수를 저류지에 저장해 농업용수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이번 물 절약 대책 추진상황 보고회에서는 해안가 읍·면인 백수, 홍농, 염산, 법성 지역의 해수 담수화 사업 방안 모색 등 물 부족 사태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방안이 제시되기도 했다"며 "주민 여러분께서 물 절약 홍보에 관심을 가지고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부분부터 물 절약에 동참해 가뭄 극복에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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