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민관 협력네트워크 구축…복지사각지대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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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민관 협력네트워크 구축…복지사각지대 최소화
  • 김용식 기자
  • 승인 2017.12.1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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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구청 전경

광주 동구는 동절기를 맞아 내년 2월 말까지 복지사각지대를 집중 발굴·지원할 계획이다.

동구는 동절기에 저소득, 취약계층의 생계비 부담과 겨울철 안전사고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긴급복지지원법에 따른 위기가구 등 동절기 복지사각지대를 집중 발굴한다고 17일 밝혔다.

중점 발굴·지원대상은 ▲의료 및 경제적 위기로 고독사 위험 가능성이 높은 1인 가구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받지 못하고 있는 복지 소외계층 ▲행복e음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활용해 발굴된 위기가구 ▲긴급지원법 제2조에 따른 위기사유로 생계유지 등이 어려운 가구 등이다.

또 ▲돌봄 등의 과중한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구 ▲동절기 전기, 도시가스, 연탄 등 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 빈곤층 등이다.

발굴한 복지사각지대 대상에게는 긴급지원, 맞춤형 생활보장제도 등의 공적지원과 희망복지지원단의 통합사례관리를 통한 방문·후원물품 지원 등 민간자원과 연계한 지원을 추진한다.

동구는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내 주요거점 40여 곳에 그림엽서를 비치해 위기상황에 처한 이웃을 누구나 찾아 알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위기에 내몰린 중장년층 남성 단독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등을 예방하기 위해 ‘더드림 동구 4060 위기 독거남 희망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독거남 지원에 나서고 있다.

동구는 12월 13일 현재 2천733건의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해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교육비, 연료비, 민간자원 등 모두 3천696건 14억1천만 원을 지원했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복지혜택이 필요한 이웃이 있을 경우 즉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동주민센터에 알려주기 바란다"면서 "민관협력을 바탕으로 복지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공동체를 조성하는데 온힘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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