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역사·문화 집대성한 '신안군지'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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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역사·문화 집대성한 '신안군지' 발간
  • 박민우 기자
  • 승인 2017.12.2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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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은 신안의 역사와 문화·정치·경제·교육·생태환경 등을 집대성한 '신안군지'를 발간했다.

총 4권 4천여쪽에 걸쳐 서술된 군지는 지난 2000년 발간된 이후 17년 만에 새롭게 편찬된 것으로 그동안 변화된 신안군의 모습과 발전상을 반영했다.

▲ 신안군지

군은 지난 민선 3기부터 시작한 14개 읍면별 문화자원 지표조사를 2014년에 마무리하고 이를 토대로 신안군지 발간에 착수했다.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의 학술용역을 통해 추진된 군지 발간은 각 읍면의 향토사가 등 20여명이 참여하는 편찬위원회를 설치했다.

이어 43명의 집필진을 구성해 자료조사와 집필, 교정, 감수 등을 거쳐 4년간의 오랜 산고 끝에 군지를 발간했다.

군지는 총 4권으로 제1권 '역사와 문화유산', 제2권 '삶의 환경과 사회상', 제3권 '섬사람들의 생활문화', 제4권 '신안의 섬이야기'로 구성됐다.

특히 제4권은 섬들의 고향 신안군의 특징을 설명하기 위해 각 읍면의 본섬과 부속섬들 중 유인도의 종합적인 정보를 실었다.

고길호 군수는 "신안군지는 우리의 삶의 터전인 신안 섬들에 대해 미처 알지 못했던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길잡이가 될 것"이라며 "선조들이 지켜왔던 훌륭한 터전과 정신문화를 계승하는 데도 학술연구의 기초자료로도 잘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안군은 전국의 지자체 및 대학 등 국공립도서관, 박물관, 유관기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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