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안전문화운동 평가 최우수 지자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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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안전문화운동 평가 최우수 지자체 선정
  • 박민우 기자
  • 승인 2017.12.2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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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은 전남도 주관 '2017년 안전문화운동 평가'에서 22개 지자체 중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안전문화운동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3월 부군수를 단장으로 지역안전지수 개선 협업팀을 구성하고, 안전지수 취약분야 개선대책과 연계해 안전문화운동을 전개했다.

▲ 무안군 안전문화 캠페인

이를 위해 무안군 안전총괄과를 비롯해 주민복지실, 건설교통과, 보건소, 무안경찰서 생활안전과, 경비교통과, 무안소방서 방호구조과로 구성된 지역안전지수 개선 협업팀은 지난 4월 개선대책을 수립한 후 주기적으로 지역안전지수 개선대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어 유기적으로 협업했다.

2016년 지역안전지수 7개 분야 중 비교적 취약했던 범죄분야에 대해 선택과 집중으로 공동체 치안, 안전문화 프로젝트를 중점 추진했다.

또 안전문화 실천분위기 조성과 행복무안, 마음건강 지키기를 안전문화운동과 연계해 추진했다.

여성과 노약자들의 안전한 귀갓길 조성을 위해 무안경찰서와 협업해 'LED 방범시설물 로고젝터'를 범죄 취약지역 5개소에 설치했다.

또 군수 권한대행, 군의회 의장, 무안경찰서장, 무안교육지원청장 등 유관기관 기관장들과 자율방범대가 합동 순찰을 펼쳐 경각심을 고취했다.

또한, 목포대학교 일원 원룸 등 범죄취약 60개 동에 대해서는 침입범죄 예방을 위한 특수 형광물질을 도포하고 경고 현수막을 설치해 침입절도 및 성범죄를 예방하고 주민체감 안전도도 향상시켰다.

아울러, 농산물 절도에 따른 CCTV 설치 민원이 증가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이동형 CCTV를 구입, 무안경찰서에 임대해 유연한 방범활동이 가능해졌고 범죄 취약지역 7개소에 벽화거리를 조성해 범죄환경을 개선했다.

풀뿌리 안전문화 실천분위기 확산을 위해 '교육·홍보·점검'의 세 가지 기준을 세워 교육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청소년 안전문화학교, 어린이 눈높이 교통안전교육, 어린이 물놀이 안전교육, 수학여행 사전 안전교육 등을 실시하고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생활안전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교통사고 사망자 수 증가에 대한 대책으로 교통안전 홍보를 위한 LED 로고젝터를 교통사고 다발지역 9개소에 30대를 설치해 교통안전 경각심을 고취하는 한편, 밤길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신발․전동차 등에 붙이는 야광반사지와 어르신 차량 실버마크를 보급해 교통안전의식 개선을 위해 힘썼다.

지역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서는 생명존중교육과 자살 고위험군 발견사업을 추진하고 자살예방을 위한 민․관 협력 협약을 맺는 등 군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지난 13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17년 지역안전지수'에서 전남도 내 최상위권으로, 특히 안전사고 분야는 3년 연속 1등급, 범죄분야는 3년 연속 개선돼 2등급, 정체돼 있던 감염병 분야도 개선되는 성과를 냈다.

박준수 무안군수 권한대행은 "안전은 안전담당 부서만의 일이 아니고 어느 한 분야에 한정되는 사안도 아니므로 모든 부서와 유관기관의 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전 공직자와 군민 모두가 함께 노력하여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무안군이 되도록 힘쓰자"고 당부했다.

한편, 무안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2017년 재난관리평가, 전남도 주관 2017년 방사능방재 주민보호 조치훈련 평가에서도 각각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서남권 행정1번지에 이어 안전1번지로도 도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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