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유일 ‘국제신재생에너지전시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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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유일 ‘국제신재생에너지전시회’ 개막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4.03.1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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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서 ‘SWEET 2014’…21개국 250개사 참가

전라남도가 광주시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호남권 유일의 국제 신재생에너지 전문 전시회인 ‘SWEET 2014(Soalr, Wind & Earth Energy Trade Fair 2014)’가 12일부터 14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 참가 규모는 21개국 250개사 550부스다.

에너지 위기 대안 마련과, 전남 지역 기업을 포함한 국내 신재생에너지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개최된 ‘SWEET’는 해를 거듭하면서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는 전문 국제전시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공동 주관기관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해외 바이어 21개국 64개사 바이어의 참가 신청을 받아 대규모의 수출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역대 최대 규모의 상담 실적이 기대된다. 전시회와 연계해 전남도 비즈니스 투어도 계획하고 있어 신재생에너지 분야 해외 투자 유치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전망이다.

전남 소재 기업의 참여도도 고무적이다. 호남지역에서 개최되는 행사라는 지리적 이점을 안은 지역 기업의 활발한 참여가 행사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파루와 썬케리어코리아와 같은 태양광기업부터 풍력기업인 해바람에너지, 지열시스템을 개발하는 대청시스템까지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전남 대표기업들이 참여함으로써 전시장을 찾은 참관객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볼거리다. 그동안 수도권과 대구에서 주로 개최됐던 ‘한국태양에너지학회’가 호남에서는 최초로 ‘SWEET 2014’와 동시 개최될 예정이어서 전시회의 전문성을 높였다는 평가와 함께 지역 기업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국회 신성장산업포럼’, ‘신재생에너지담당공무원워크숍’ 등 굵직한 행사를 통해 5천 명 이상의 관련업계 종사자들이 전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 부대행사를 위해 타 지역의 관람객과 해외 바이어들이 전남 관광투어를 할 것으로 예상돼 경제적 파급효과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태환 전남도 녹색에너지담당관은 “SWEET는 지역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전문기업들이 해외시장으로 진출하는 교두보 역할을 해 왔다”며 “신재생에너지 선도 지역으로 전남의 위상을 높이는 최고의 전시회가 되도록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SWEET’는 전남도와 광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국내 신재생에너지 전시회 최초로 국제전시인증기구 국제전시협회(UFI) 인증을 획득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시산업진흥회의 국제인증을 받은 전시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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