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새해 달라지는 제도·시책 꼭 알아야
상태바
여수시 새해 달라지는 제도·시책 꼭 알아야
  • 최철 기자
  • 승인 2018.01.03 18: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내버스 환승시간 연장·산단 여수시민 채용 가점 등

여수시가 새해 여수·순천·광양 광역시내버스 운행과 함께 시내버스 무료 환승시간을 30분에서 1시간까지 연장한다.

또 여수시민들은 올해부터 남해화학 사원과 GS칼텍스 생산기술직 채용 시 서류전형에서 일정 수준의 가산점을 받게 된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18년 새해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을 지난해 29일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 여수시가 오는 4일부터 운영하는 달리는 장난감나라 차량 모습

새해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은 일자리·경제, 관광·문화·교육, 복지·보건·여성, 농림·수산, 교통·건설·환경, 일반행정·세제 등 6개 분야 65건이다.

'일자리·경제 분야'에서는 여수산단 기업 인력채용 시 여수시민 가점제가 시행된다.

남해화학은 채용공고일 기준 6개월 이상 여수시에 주소를 둔 시민에게 서류전형에서 5점 이내의 가산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GS칼텍스도 여수공장 생산기술직 채용 시 비슷한 수준의 가점제를 적용할 계획이다.

또 시는 방학기간 대학생을 대상으로 행정인턴제를 실시한다.

대상인원은 동·하계 각 100명이며, 1개월간 시청에서 근무하며 공직을 경험하게 된다.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사업도 시행된다.

30인 미만 고용 사업주가 노동자 1명을 고용하면 13만 원의 일자리 안정자금이 지원된다.

'관광·문화·교육 분야' 달라지는 제도·시책은 △노인·장애인 등 관광약자에게 문화관광해설서비스 지원 △경제적 소외계층을 위한 통합문화이용권 지원액 7만 원으로 상향 △중학교 2학년 학생에게 10만 원 이내의 진로체험 활동비 지원 △진남체육공원 내 진남수영장, 장애인국민체육센터 4월 이전 개장 등이다.

'복지·보건·여성 분야'는 △주거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 등 기초생활보장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읍면동 복지코디네이터 배치 △기초연금·장애인연금 인상 △일시·긴급 아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나래 행복센터’ 운영 △65세 이상 어르신 결핵 전수검사 △출산가정에 10만 원 상당 육아용품 지원 등이다.

장난감 대여소를 이용하기 힘든 소외계층과 읍·면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이동식 장난감 대여소 '뛰뛰빵빵 달리는 장난감나라'가 오는 4일부터 운영되는 것도 눈에 띈다.

▲ 지난해 12월 여수 무선주공 2차 아파트 관리동에서 아이나래 행복센터 개소식이 열리고 있다.

'수산·농림 분야'에서는 어선원 재해보험 의무가입 대상이 3톤 이상으로 강화되고, 지원율은 최대 40%까지 확대된다.

조건불리지역 수산직불금은 어가 당 60만 원씩 거리제한 없이 전 도서로 확대된다.

논에 벼 대신 다른 작물을 심어도 일정 소득을 보전해 주는 '쌀생산조정제'는 새롭게 시행된다.

'교통·건설·환경 분야'의 달라지는 시책은 시내버스 무료 환승시간 30분에서 1시간으로 연장, 여수·순천·광양 광역시내버스 1일 5회 운행, 노후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점검 및 안전관리계획 수립 지원, 휴지통 없는 공중화장실 운영 등이다.

이와 함께 시는 임산부와 세 자녀 이상 가구의 대표차량 1대가 신청일로부터 1년간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여수시 주차장 조례’ 개정도 완료했다.

본인서명사실확인서 발급 수수료가 300원에서 600원으로 인상, 매주 화요일 여권발급 야간민원실 8시까지 운영,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 연차적 구축 등은 마지막 일반행정·세제 분야 달라지는 시책이다.

시 관계자는 "행복한 여수 건설을 목표로 많은 시책과 제도를 시민 입장에서 개선하고 있다"며 "생활밀접 시책이나 시민의 권리와 관련 있는 제도·시책을 적극 홍보해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