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세계] 전설의 게임 '쥬만지: 새로운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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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세계] 전설의 게임 '쥬만지: 새로운 세계'
  • 신현호 기자
  • 승인 2018.01.0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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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첫 주, 극장가에는 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위한 영화로, 온 가족이 함께 행복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작품이 찾아왔다.

22년만에 전설의 게임이 부활했다. 비디오 게임으로 빨려 들어간 아이들이 미지의 세계를 탈출하기 위해 모험을 펼친다.

특수효과로 구현된 신비로운 정글과 직접 게임 속에 들어온 것 같은 실감나는 액션이 아이들은 물론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도 충분하다.

'쥬만지: 새로운 세계'는 학교에서 사고를 친 네 명의 고등학생이 쥬만지 게임 속으로 빨려 들어가 미지의 정글을 탈출하기 위해 스릴 넘치는 모험을 하는 이야기다.

보드 게임 대신 비디오 게임 속으로 들어간 고등학생들이 자신이 선택한 아바타로 변신해 정글 속에서 단계별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현실의 인물과 게임 속 아바타의 성격이 다르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현실에서는 소심한 모범생이 게임 속에서는 근육질의 모험심 강한 고고학자가 되고, SNS 중독 퀸카가 배나온 중년의 지도 연구학 교수가 되는 식이다.

고고학자 역은 액션 영화의 히어로 드웨인 존슨이, 지도 연구학 교수는 코믹 연기가 일품인 잭 블랙이 맡아 게임 속 모험을 더욱 흥미롭게 한다.

현실의 성격과 외모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게임 속 아바타가 된 학생들은 처음에는 당황하지만 차츰 아바타의 성격에 적응해간다.

그리고 모든 미션을 끝낸 후 현실로 돌아왔을 때 외모는 그대로지만 성격은 긍정적으로 변한다는 점은 이 영화의 가장 큰 미덕이다.

물론 게임 속에서 펼쳐지는 모험과 액션도 볼 만하다.

우선 하와이의 밀림과 폭포수, 초원, 절벽에서 촬영된 장면들은 시각적으로 새로운 느낌을 준다.

여기에 비디오 게임의 특성을 살린 코뿔소 추격 장면과 헬리콥터 비행 장면, 다양한 격투 신들이 요즘 관객들의 입맛에 맞게 차려졌다.

세 번 목숨을 잃으면 게임에서 탈락하며 영영 현실로 돌아올 수 없다는 설정도 재미있다.

다만 게임의 시나리오를 영화에 적용하다 보니 다소 엉성하거나 과장된 부분이 생기는 것은 아쉽다. 12세 관람가. 상영시간 118분

http://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152656&mid=3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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