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마리안느-마가렛 봉사학교' 공동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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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마리안느-마가렛 봉사학교' 공동 운영
  • 최철 기자
  • 승인 2018.01.08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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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과 사단법인 마리안마가렛은 8일 '마리안느․마가렛 봉사학교'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공동 운영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 봉사학교는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숭고한 봉사 정신을 기리기 위해 국립소록도병원 100주년을 기념해 고흥군과 사단법인 마리안마가렛이 공동으로 발제해 건립하게 된 것.

▲ 마리안느-마가렛 봉사학교 전경

'마리안느·마가렛 봉사학교'는 6월 준공을 목표로 약 40여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고흥군 도양읍 봉암리 2336번지 일원에 건립하고 있다.

또한 녹동휴게소를 리모델링하는 사업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주요 시설로는 강의실, 숙박시설, 기념관, 식당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고흥군과 사단법인 마리안마가렛은 지난해 4월 '마리안느-마가렛 자원봉사학교 건립과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천주교광주대교구 김희중 대주교, 전남·광주·순천간호사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한 바 있다.

이 업무 협약에 이어 이번에는 상호 신의와 협조를 바탕으로 고흥군은 시설관리와 학교운영 의견제시 및 홍보, 사단법인 마리안 마가렛은 교육진행 및 이용자관리 등의 내용으로 공동 운영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앞으로 고흥군과 사단법인 마리안마가렛은 마리안느-마가렛 정신을 계승할 수 있는 교육 및 프로그램 개발, 마리안느-마가렛 관련 사업 등을 추진해 봉사학교가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적인 자원봉사의 성지가 되도록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 고흥군-사단법인 마리안마가렛 '마리안느․마가렛 봉사학교' 공동 운영 계약 체결 모습

이와 함께 고흥군에서는 이 봉사학교가 평생 봉사와 사랑의 삶을 살아온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거룩한 삶을 알리고, 세상의 참된 가치가 무엇인지를 느끼고 깨닫는 자원봉사 교육의 산실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고흥군에서는 마리안느-마가렛의 숭고한 봉사정신을 알리기 위해 '마리안느-마가렛 선양사업 조례'를 제정하고, 마리안느-마가렛 다큐 영화 제작, 마리안느-마가렛 사택 등록 문화재 지정,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 등 다양한 선양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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