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새로운 미래…집단 리더십·세대교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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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새로운 미래…집단 리더십·세대교체 필요"
  • 박민우 기자
  • 승인 2018.01.0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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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발전의 비전과 이를 실현할 정치적 리더십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광주시의회와 지역미래연구원 공동주최로 9일 오후 2시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것.

▲ 광주시의회는 9일 '자치분권시대 광주의 비전과 리더십' 토론회를 개최했다.

김영집 지역미래연구원장은 '새로운 광주의 비전'이라는 주제발표에서 "광주를 광주답게 만들기 위해서는 혁고정신(革故鼎新, 옛것을 고치고 새로운 것을 이룬다)이 먼저이며 광주정신을 담지하고 광주의 새로운 미래를 담보해내는 굳건한 리더싶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광주발전을 위한 정치적 리더십'이라는 주제발표를 한 공진성 교수는 "거버넌스 또는 협치가 중요하며 세력으로서의 지도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는 중앙의 시각에서 손쉽게 관료조직을 이용해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리더와 지역의 특수성은 이해하지만 세력을 형성하지 못해 결국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리더를 만나왔다. 이제는 다른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에서 김보현 의원은 '집단리더십과 세대교체'를, 이재의 전 광주시 비서실장은 '시민사회 싱크탱크와 집단지성을 모아내는 리더십'을 박호재 아시아경제 부사장은 'ARS 리더십으로 표현되는 허구적 리더십을 깨는 가치지향적 리더십'을, 박재만 참여자치21 사무처장은 '5·18과 6월항쟁의 정신을 구현할 세대교체를 넘어선 세력교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는 박광서 전 전남대 교수가좌장을 맡고 김영집 지역미래연구원장, 공진성 조선대 교수의 발제와 김보현 시의회 행자위원장, 이재의 전 광주시 비서실장, 박호재 아시아경제 부사장, 박재만 참여자치21 사무처장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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