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8.1.21 일 13:29
광주데일리뉴스
> 사회 > 노동·복지
광주 상무지구에 '이동노동자 쉼터' 문 연다2월 초 대리운전기사 등 휴식공간 활용…상시인력 2명 배치
이나윤 기자  |  blackdew5@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1.10  14:00:00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스토리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광주에 이동노동자들이 쉴 수 있는 쉼터가 문을 연다.

광주광역시는 대리운전기사 등 이동노동자의 휴식은 물론 노동·건강·금융상담 등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이동노동자 쉼터'를 2월 초 상무지구에 개소한다.

'이동노동자 쉼터'는 정보통신기술발달, 4차 산업혁명 등 새로운 산업수요에 따라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대리운전기사, 퀵서비스 기사 등 이동노동자들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개선코자 마련된다.

   
▲ 서울시 이동노동자쉼터 내부 모습

현재 광역 자치단체 가운데 이동노동자 쉼터를 운영하고 있는 곳은 서울시가 유일하며, 광주가 두 번째다.

광주시는 쉼터 운영에 앞서 지난해 실태조사, 현장체험, 토론회 등을 실시했다.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광주지역 대리운전기사는 약 4천명으로 평균 연령은 51세, 전업 종사자는 81%로 나타났다.

하지만 대리운전기사 등 이동노동자들은 대기 중에는 추위와 더위는 물론 생리적인 현상조차 해결할 수 있는 곳이 없어 쉼터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쉼터는 대리운전기사가 밀집한 상무지구 차스타워 8층에 132㎡ 규모로 조성된다. 운영시간은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월~토요일)다.

쉼터에는 휴대전화 충전기, 이동노동자의 근골격계 예방을 위한 안마의자, 발마사지기, 교육·회의실, 휴식공간, 상담실, 탕비실 등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또한 광주시는 상시인력 2명을 1일 2교대로 배치해 쉼터 이용자를 지원하고, 주간시간에는 노동·법률상담 및 근로자건강센터 등과 협조해 건강, 금융상담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노동센터로 활용한다.

이를 통해 쉼터가 단순 휴게공간을 넘어 대리운전기사 스스로가 힘을 모아 열악한 노동조건을 개선하는 커뮤니티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신 시 사회통합추진단장은 "이동노동자는 노동자가 아닌 특수고용형태근로자로 분류돼 각종 노동법적 보호에서 배제돼 있다"며 "취약계층 노동자의 노동권익신장 및 복지증진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나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스토리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포토뉴스
많이 본 기사
1
광주 교육계 출판문화 정착…'교사·학생 저자' 공동 출판기념회
2
[윤고은의 참새방앗간] 스타의 절박한 SOS
3
보성 녹차산업…재배·가공·체험·관광 아우르는 6차산업 활성화
4
광주시교육청, 지방공무원 411명 인사단행
5
형사미성년 13세 조정, 청소년폭력 예방 전기 되기를
6
겨울비 뿌린 '눈물바다' 영결식, 이런 비극 되풀이 말기를
7
"'위기 극복' 대상 학생 뒤에 '대상 선생님·교육청'이 있었다"
8
전남도 실·국장급 승진·전보인사 단행
9
항공레저스포츠제전…내년 영암서 열린다
10
새해 첫 여수마라톤대회…내년 1월 7일 개최
오피니언

민주노총 참여로 '사회적 대화' 재개되기를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김명환 위원장을 비롯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MB '정치보복' 주장, 국민이 얼마나 공감하겠나

이명박 전 대통령(MB)이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의혹 등에 대한 검찰수사를...

국내외 가상화폐 동반 폭락, 냉정 되찾는 계기 되기를

가상화폐 시장의 악재가 겹치면서 국내외 가상화폐 가격이 동반 급락했다. 국내 가...
사회적 약자 '보호'에서 나아가 '존중'이 필요하다

사회적 약자 '보호'에서 나아가 '존중'이 필요하다

8개월 전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우리 경찰에...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광주광역시 서구 금화로 278 (화정동, 407-8번지 국민생활관 202호)  |  대표전화 : 062-222-6800  |  팩스 : 062-222-6801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광주 아 00136  |  회장 : 서귀원  |  발행인 : 오영수·윤순오  |  편집인 : 신현호  |  등록일 : 2013. 5. 2
청소년보호책임자 : 윤순오
Copyright © 2013 광주데일리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