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지방분권 개헌 촉구 서명운동…1천만 목표
상태바
전남도 지방분권 개헌 촉구 서명운동…1천만 목표
  • 이석규 기자
  • 승인 2018.01.12 08: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도는 지난 11일 이재영 전남지사 권한대행의 서명을 시작으로 ‘지방분권 개헌 촉구를 위한 1천만인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전남도와 전남도의회, 22개 시군과 시군의회가 함께 하는 이번 서명운동은 2월 말까지 집중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 지방분권개헌 1천만인 서명에 동참 이재영 전남지사 권한대행이 11일 오전 도청 윤선도홀에 마련된 지방분권개헌 1천만인 서명대에서 문금주 기획조정실장, 고재영 자치행정국장, 이기춘 대변인 등과 서명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지방4대 협의체(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가 주도하며, 지방분권 개헌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국회를 비롯한 정치권의 적극적인 개헌 논의를 촉구한다.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하는 이번 서명운동은 도.시군.읍면동 청사, 공공장소, 다중 집합장소 등에 설치된 서명대를 이용하면 된다.

이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등 지방 4대 협의체에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1천만인 서명운동을 실시하기로 합의한데 따른 것이다.

지방4대협의체는 지난해 12월 지방분권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과 정치권에 개헌 논의 촉구를 위해 협의체 별로 지방분권 개헌 촉구 서명운동을 실시할 것을 결의했다.

서명은 도와 시군 누리집 배너를 통해 지방분권 개헌서명에 온라인으로 참여하거나, 각 시군, 읍면동 청사에 비치된 서명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지방분권 개헌 주요 내용은 ▲지방분권 국가의 선언 ▲보충성의 원리 규정 ▲자치입법권, 자치행정권, 자치조직권, 자치재정권 보장 ▲국회에 지역대표형 상원 설치 등이다.

이재영 권한대행은 “지방분권 개헌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제”라며 “우리가 이뤄야 할 숙명이므로 도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지방분권 개헌과 관련해 시군, 민간단체 등과 협력하면서 전문가 토론회, 지방분권 개헌 교육, 주민 참여 지방자치 활동 강화 등으로 지방분권 개헌 의지를 결집해나갈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