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 2017' 연차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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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 2017' 연차보고서 발간
  • 조미금 기자
  • 승인 2018.01.1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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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도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로서 광주의 활동을 기록한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 2017 연차보고서'가 발간됐다.

2018년도는 광주가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로 지정(2014년 12월)된 지 4년이 되는 해다.

지난 2017년도는 특히 창작과 교류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나면서 미디어아트 도시로서의 향방에 기대를 모았다.

지난해 광주문화재단은 미디어아트를 특화한 전시 30건 개최, 미디어아트 퍼포먼스 12건, 학술행사 9건 그리고 국제교류 4건등 미디어아트 분야에서 활발한 창작과 교류활동을 진행했다.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 2017 연차보고서'는 총103쪽으로 ▲1장 미디어아트와 창조 ▲2장 미디아트와 확산 ▲3장 미디어아트와 교류 ▲4장 광주 미디어아트 플랫폼 ▲5장 향후계획 등 5장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연차보고서의 첫 장은 장민한 조선대 미학 교수가 특별기획원고를 기재했다.

장 교수는 문화예술 진흥과 지역 경제 활성화의 지렛대로서 미디어아트 등에 대해 언급하며 미디어아트 축제가 관광산업으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콘텐츠를 강화할 수 있는 예산 증가와 미디어아트 전문 인력, 마케팅 전문 인력의 충원 필요를 강조했다.

다음으로 2015년 문화재단 내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사업단 출범, 2015 송·신년 시민축제에 미디어 파사드 시연 2016년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플랫폼(A.M.T) 기본구상 문화부 협의 등 '미디어아트창의도시 광주, 3년 연혁' 등이 기재되어 한눈에 흐름을 볼 수 있게 구성했다.

1장 '미디어아트와 창조'의 장은 미디어아트와 관련된 창작활동을 '전시', '레지던스', '퍼포먼스' 등으로 나누어 광주의 예술인들의 활동을 짚어본다.

2장 '미디어아트와 확산' 장은 축제나 포럼 등을 통해 광주가 미디어아트를 시민들과 어떻게 공유하고자 노력했는지 기록하고 있다.

3장 '미디어아트와 교류'의 장에서는 광주가 세계 속의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중심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어떠한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활동하였는지 보여준다.

4장 '미디어아트와 플랫폼'에서는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의 허브공간으로 2017년 새롭게 문을 연 미디어아트 특화시설 '광주 미디어아트 플랫폼'에 대한 소개로 이뤄져 있다.

5장 '향후계획'에서는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플랫폼 A.M.T센터 조성계획'과 '미디어아트 창의벨트' 등 창의도시 조성과 관련한 광주의 밑그림을 소개하고 있다.

선재규 미디어아트사업단장은 "2017년은 광주가 미디어아트 분야 창의도시임을 대외적으로 알리며 본격적인 입지 굳히기에 나선 해로 앞으로 도시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는 데 더욱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선 단장은 "매해 연차보고서 발간을 통해 '유네스코 미디어아트창의도시'의 성과와 발전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하고, 미디어아트가 문화·예술 그리고 교육·산업·과학 등 다양한 분야와 자유롭게 융합할 수 있도록 연결고리를 찾아간다면 광주가 지속 가능한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발간한 '연차보고서'는 지역문화예술기관에 배포돼 많은 시민들이 볼 수 있도록 하고, 광주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열람 가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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