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사람과 동물 공존 반려동물 정책 편다"
상태바
여수시 "사람과 동물 공존 반려동물 정책 편다"
  • 최철 기자
  • 승인 2018.01.18 13: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수시가 길고양이 중성화사업(TNR)과 유기동물보호소 증축 등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반려동물 정책을 편다.

시는 혹한기가 끝나는 3월부터 길고양이 220마리를 대상으로 TNR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 유기견

TNR 사업 대상은 2.5㎏ 이상 길고양이로 새끼를 배고 있거나 기르고 있는 개체는 제외된다.

대상 고양이는 포획(Trap) 후 동물병원에서 중성화 수술(Neuter)과 각종 예방접종을 받게 되며, 일정기간 보호 후 포획장소에 방사(Return)된다.

중성화 수술을 받은 고양이는 성격이 온순해지고 공격성이 완화된다.

이에 따라 발정기 울음소리와 쓰레기봉투 훼손 등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또 최근 늘어나는 유기견을 수용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 내 유기동물보호소를 80㎡까지 증축한다.

유기견은 전염병 감염여부 검진과 예방접종을 받은 후 동물보호관리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인에게 무료로 분양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여수시는 전남지역에서 최초로 유기동물보호소를 직영하고 있다"며 "반려동물 분양을 희망하는 시민은 유기동물보호소를 이용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