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뻥 뚫린' 광주시 도로망 개선…도심기능 활성화한다
상태바
'뻥 뚫린' 광주시 도로망 개선…도심기능 활성화한다
  • 오영수 기자
  • 승인 2018.01.18 21: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계성 향상…기업 경쟁력 향상·지역균형발전 효과 기대

광주광역시가 올해 도로망 개선사업을 통해 도심기능 활성화를 꾀한다.

시 종합건설본부는 시민 교통불편 해소를 목적으로 올해 총 71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9개의 도로건설사업을 추진한다.

연말 준공을 목표로 시·도간 연결도로인 '송정1교~나주시계 간 도로확장공사'를 시행중이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평동산단 진입도로를 경유해 하남·진곡산단도로로 가는 광역 순환교통망이 구축된다.

특히 나주, 장성 등 주변지역과 연계성이 향상돼 물류비용 절감 등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 광주 빛고을로 전경[연합뉴스 자료]

이에 앞서 올해 4월에는 '북부순환도로개설공사'가 마무리된다.

이를 통해 일곡·양산지구 등의 교통량이 분산되고 5·18국립묘지, 영락공원 성묘객들의 접근성 향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광주시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선수촌 진입로와 주변지역 교통 혼잡을 개선하기 위한 '월전동~무진대로 간 도로 개설' 등 3건의 혼잡도로개선사업을 추진한다.

급경사와 상습침수 등으로 운전자 안전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됐던 농성지하차도는 1월부터 경사 완화를 위한 구조개선사업을 시행한다.

이와 관련해 추가 차로 확보 등 교통처리대책을 마련, 공사에 따른 교통혼잡을 최소화한다.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도로교통망 구축 사업도 속속 시행된다.

현재 광주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산업단지 연결 간선도로망을 구축하는 '평동3차 진입도로개설공사'와 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된 첨단1·2·3단지를 연결하는 '광주 R&D특구 연결도로개설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상반기에는 '남구 도시첨단 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 착공을 시작으로 '남구에너지밸리진입도로', '남구에너지밸리~평동3차산업단지 연결도로' 설계용역에도 착수한다.

향후 평동3차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남구에너지밸리 간 도로가 개통되면 광주지역 주요 산단을 연결하는 산업단지 도로교통망이 구축돼 신속한 물류유통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수송비가 크게 절감돼 기업경쟁력 제고로 이어질 전망이다.

시가지 일반도로 개설사업도 꾸준히 추진된다.

광주시는 KTX 개통으로 야기된 광주 송정역 일대 정체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동곡로 확장공사'를 올해 상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며, 동구청~조선대 사거리 등 3곳에 대한 도심지 도로망 기능 개선사업도 잇따라 진행한다.

문정찬 시 종합건설본부장은 "광역교통망 구축 및 도로 기반시설 확충으로 도심 기능을 활성화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