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체험장, 수변녹지공간 등 조성
영광군은 불갑저수지를 불갑사, 불갑테마공원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생태공원으로 조성한다.
군은 이를 위해 내수면 어류의 생태환경과 산란환경, 생태체험장, 수변녹지 공간 등을 조성해 저수지 주변 주민들의 소득원을 창출하고,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내수면 어류의 산란환경 및 생태환경 마련을 위해 15억원을 투입한다.
수질정화 능력이 뛰어난 수생식물을 식재하고 블루길, 배스 등 외래어종 퇴치와 쏘가리, 동자개, 자라 등 경제성 높은 어종을 방류한다.
또 꽃창포, 부들초, 야자수 등 천연재질을 사용한 인공산란장과 인공 수초섬 등 어업 생산 기반 시설을 확충한다.
또한 내수면 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해 11억원을 투입한다.
불갑 생태연못을 활용한 민물고기와 수생식물 관찰시설, 청소년들의 내수면 생태체험장, 체류형 관광기반 마련을 위한 돔형 수상펜션 5동을 시설한다.
또 불갑저수지에서 생산된 어류를 활용해 붕어·자라 진액, 손질된 민물고기, 건어물 등을 제조·판매할 수 있도록 4억원을 투입해 가공 및 판매 시설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대상지 연계사업으로 불갑저수지 생태탐방로 조성 사업에 30억원을 투입해 생태탐방로, 휴게쉼터, 전망대 등을 만들어 불갑저수지를 생태 공원으로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불갑저수지의 생태계 복원 및 생태체험장 등을 조성해 불갑사 관광지 방문객에게 새로운 체험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고, 주민들의 소득원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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