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슬로시티 전 지역 확대 지정…브랜드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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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슬로시티 전 지역 확대 지정…브랜드화 추진
  • 한형철 기자
  • 승인 2018.01.23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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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평 삼지내마을 핵심 거점화

담양군은 전 지역을 슬로시티로 확대 지정하고 브랜드화를 추진한다.

군은 최근 슬로시티 재인증 실사를 위해 담양을 방문한 손대현 한국슬로시티본부 이사장과 최형식 군수는 슬로시티 확대지정과 발전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손대현 이사장은 "무엇보다 군민 모두와 함께 공직자가 '슬로시티 철학'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월산면 꽃차마을과 창평슬로시티 삼지내마을을 둘러봤다.

▲ 슬로시티 재인증 실사를 위해 담양을 방문한 손대현 한국슬로시티본부 이사장과 최형식 군수는 슬로시티 확대지정과 발전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손 이사장은 "자연경관이 잘 보존된 담양은 다양한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고장으로 세계적인 슬로시티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가진 곳"이라며 슬로시티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최형식 군수는 "창평슬로시티 재지정과 함께 대덕면 달빛무월마을 등 슬로시티 전 지역 확대를 통해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군에서 추진하는 문화관광해설사 양성교육, 21세기 담양포럼, 주민자치 프로그램 등에 ‘슬로시티 교육’을 반영하겠다"며 슬로시티 추진 의지를 밝혔다.

군은 2007년 12월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지정된 후 2013년 6월 재인증 받았다.

주변 돌담길과 어울리는 친환경 흙길 포장, 다양한 주민참여 교육프로그램 운영, 옛 전통을 이어가는 슬로시티 명인 육성, 달팽이가게 운영 등 명품 슬로시티로 거듭나는 데 노력해왔다.

한편, 국제슬로시티연맹은 5년마다 성과를 평가해 슬로시티 재인증을 실시한다. 슬로시티 재인증은 오는 4월에 최종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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