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과 한국남동발전이 금일읍 남쪽지역 해상에 추진하고 있는 수산업과 공존하는 해상풍력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완도군은 지난 24일 완도군청 상황실에서 금일해상풍력 타당성 분석 기술용역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예비타당성조사, 발전사업허가, 타당성조사 등 구체적인 사업추진 일정 등을 제시했다.
완도군과 한국남동발전은 2016년 12월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 및 양기관간 상생협력을 통해 지역경제와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후 풍황계측기 설치, 남동발전 완도사무소 개소에 이어 지난해 11월 완도군과 남동발전, 지역업체인 청해레미콘이 참여하는 공동개발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한국남동발전은 한국전력이 100%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발전회사로 화력발전과 함께 대한민국 최초의 상업용 해상풍력인 제주도 탐라해상풍력에서 성공적인 발전을 하고 있는 업체다.
완도군 관계자는 "금일해상풍력 타당성 용역을 통해 약 3조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600MW급 해상풍력 개발이 수산업과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 지역사회 발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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