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한방진료실, 맞춤형 서비스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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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한방진료실, 맞춤형 서비스로 인기
  • 박찬용 기자
  • 승인 2018.01.31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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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평균 3천246명 이용…경로당·가정 찾아가는 진료도 호응

광주 남구보건소에서 운영 중인 한방 진료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 및 만성질환 환자의 증가로 한방 의료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찾아가는 한방 진료 등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어서다.

31일 남구에 따르면 남구보건소는 근골격계 질환 및 관절염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남구청 5층 보건소에 한방 진료실을 마련, 침과 부항, 전기 자극술 및 한방 투약 치료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한방진료 자료사진

또 근골격계 및 퇴행성 질환 환자의 통증 관리를 비롯해 온열 치료와 전기치료, 운동치료 등 물리치료 서비스도 선보이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한방 진료를 선보이면서 한방 진료실를 찾는 주민들의 발걸음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한방 진료실을 이용한 주민들의 수는 9천73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해 평균 3,246명의 주민들이 이곳을 다녀가고 있는 셈이다.

이와 함께 거동이 불편해 보건소를 방문하기가 어려운 취약계층 어르신들과 농촌동 어르신들을 위해 찾아가는 한방 진료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매월 1차례씩 실시하는 농촌동 경로당 방문 진료와 매월 3차례 행암동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한방 가정방문 진료는 어르신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최근 3년간 농촌동 경로당 방문 진료 이용 현황 자료를 보면 2015년과 2016년 구소 경로당에서는 각각 301명과 128명의 어르신들이 이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에는 행암동 신효천마을 경로당에서 진료가 이뤄졌는데 어르신 214명이 다녀갔다.

찾아가는 한방 가정방문 진료의 경우에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총 645세대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남구 관계자는 "보건소 한방 진료실은 양질의 한방 서비스를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주민들 사이에서 큰 인기가 있는 것 같다"면서 "지역 주민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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