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아서 기다려요" 서구, 버스승강장에 쿠션매트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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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서 기다려요" 서구, 버스승강장에 쿠션매트 설치
  • 노우석 기자
  • 승인 2018.02.0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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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가 전국에서는 최초로 시내버스 승강장에 쿠션매트를 설치했다.

시내버스 이용자들의 편의증진을 위해 유개승강장 대기 의자에 쿠션매트를 설치한 것.

▲ 광주 서구가 전국 최초로 시내버스 승강장에 쿠션매트를 설치했다. 폴리에틸렌소재로 제작된 쿠션매트는 보온 및 방수효과가 뛰어나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보다 편안하게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의 버스승강장 대기 의자는 목재나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 있어 시내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은 이용에 다소 불편을 겪었다.

더욱이 겨울철에는 너무 차가워 앉는 대신 서서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이에 따라 서구는 1천 600여만원을 투입, 지난달 서구 지역 유개승강장 230개소에 쿠션매트 설치를 마무리했다.

특히, 예산 절감을 위해 기존의 나무의자나 플라스틱 의자를 철거하지 않고 의자 형태에 따라 맞춤으로 제작했다.

쿠션매트는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폴리에틸렌으로 제작됐으며, 보온효과와 방수효과가 뛰어나고 구김이 없는 메쉬 소재로 쿠션력이 우수하다.

농성동에 사는 이서윤 씨는 "그 동안 딱딱하고 차가운 의자에 앉기가 꺼려졌었는데 쿠션매트로 바꾸니 푹신하고 따뜻해서 참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서구청 관계자는 "주민들이 버스를 기다리시는 동안 조금이나마 편안하게 이용하실 수 있을 것 같다"며 "주민들의 작은 불편이라도 꼼꼼히 살피는 등 지속적으로 교통시설물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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