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 <아시아의 개> 테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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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 <아시아의 개> 테마전
  • 조미금 기자
  • 승인 2018.02.1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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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3월25일, 라이브러리파크 극장3 앞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2018년 새해를 맞이해 <아시아의 개> 테마전을 개최한다.

무술년을 맞아 <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아시아 각국의 문화를 보여주는 전시뿐만 아니라 개와 관련된 영화, 스탬프 체험전도 함께 열린다. 

이번 전시는 암각화, 회화 등 미술작품과 우리 생활 속 <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개의 기원을 비롯해 8천년 전 암각화에서 18세기 회화에 이르기까지 아시아 미술 곳곳에 등장한 개의 모습을 소개한다.

사냥과 관련된 작품에 최초로 등장하는 개는 안전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바위나 벽에 그려진 것으로 보인다.

설화나 속담 속에 등장하는 개의 상징적 의미도 살펴본다.

설화 속에서 개는 대부분 충견(忠犬), 의견(義犬)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특히, 사람에게 도움을 주거나 은혜를 갚은 것을 주제로 한 의견 설화는 아시아 각국에서 찾아볼 수 있다.

또한, 개는 속담에 많이 등장하는 동물 중 하나로 보은과 충직 등 긍정적인 이미지와 비천함과 배은망덕 등 부정적인 이미지를 동시에 갖고 있다.

아울러 ACC에서 소장하고 있는 아카이브 사진, 영상, 도서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설 연휴 기간 동안에는 ACC 라이브러리파크 내 블랙박스에서 개를 소재로 한 영화 '벨빌의 세 쌍둥이', '초원의 왕 도제', '동굴에서 나온 누렁개', '올드독'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 8편을 매일 2회(11시, 14시) 상영한다.

<아시아의 개> 전시와 영화 관람은 무료로 진행된다.

이밖에도 ACC는 설날 연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아시아 전통놀이 체험, 세계명작 애니메이션 상영, 어린이국악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ACC 어린이문화원 내외부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ACC 홈페이지 (www.acc.g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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