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사기극 동참 못해" 광주 지방의원 21명 국민의당 집단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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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사기극 동참 못해" 광주 지방의원 21명 국민의당 집단탈당
  • 박홍순 기자
  • 승인 2018.02.1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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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소속 광주시의원 8명과 구의원 13명이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반발해 13일 집단탈당 했다.

국민의당 소속 시·구의원 21명은 이날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저희에게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의 깊은 성원과 두터운 신뢰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국민의당 탈당을 선언했다.

▲ 국민의당 시의원 탈당 기자회견

국민의당 소속 광주시의원은 모두 9명으로 이 중 8명이 탈당에 참여했다.

같은 당 소속 광주 구의원은 모두 23명으로 이 중 13명이 동반 탈당했다.

나머지 의원 중 일부도 설 연휴 이후 추가 탈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지방의원은 "참담한 마음으로 그동안 몸담아왔던 국민의 당을 떠나기로 결단했다"며 "바른정당과의 통합은 국민의당 당원이 절대적으로 많은 호남에 대한 배신"이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국민의당을 떠나는 지방의원들의 선택은 어떠한 정치적 계산도 배제한 결단이며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시민을 위한 정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탈당 의원의 상당수는 민주평화당 입당을 고려하고 있으며 일부는 당분간 무소속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지난 5일 국민의당 소속 전남도의원 24명 중 19명도 탈당하고 민평당 합류를 선언했다.

이날 탈당 기자회견에는 김민종·문태환·박춘수·심철의·유정심·이은방·이정현·조영표 광주시의원과 김옥수·남광인·마광민·박용화·양일옥·오광록·유관운·이관식·이동춘·이병석·임순애·최무송·하주아 구의원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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