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영화] 블랙팬서·골든슬럼버·흥부 등 설 연휴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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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영화] 블랙팬서·골든슬럼버·흥부 등 설 연휴 3파전
  • 신현호 기자
  • 승인 2018.02.1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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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팬서

영화 '블랙 팬서'는 '시빌 워' 이후 와칸다의 왕위를 계승한 젊은 군주 티찰라(채드윅 보스만)의 이야기를 다룬다.

와칸다에만 존재하는 희귀 금속 '비브라늄'과 왕좌를 노리는 숙적들의 음모가 전세계적인 위협으로 번진다. 와칸다의 지도자 티찰라는 비브라늄의 수호자인 '블랙 팬서'로서 피할 수 없는 전쟁에 휘말린다.

영화 '블랙 팬서'는 마블의 첫 유색 인종 히어로 솔로 무비다.

인종차별 철폐 기조를 이어갈 마블의 10주년 기념작이다. '블랙 팬서'는 1966년 흑인 인권 운동가 말콤 엑스의 추종자들이 설립한 '흑표단'과 이름이 동일하기도 하다.

특히 영화 중 일부 장면이 부산의 해운대, 광안대교 등에서 촬영돼 국내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티찰라 일행의 뒤로 '오징어, 꼼장어, 살아있는 킹크랩'이라는 문구가 적힌 수산시장 간판이 눈길을 끈다. 신비주의 캐릭터인 '한국 아줌마'와 '봉고차 추격전'도 웃음 포인트다. 12세 관람가. 상영시간 135분

http://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137326&mid=37672

◇ 골든슬럼버

영화 '골든슬럼버'는 광화문에서 벌어진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택배기사의 도주극을 그린 작품이다.

누구보다 성실한 택배기사 건우(강동원)는 광화문에서 의문의 폭발 사고를 목격하게 되는데, 폭발된 사고 차량 안에는 당선이 유력한 대통령 후보 유영국이 타고 있었다.

"대통령 후보 유영국, 방금 네가 죽였어"라는 의문의 전화와 함께 한순간에 암살 용의자가 돼버린 건우는 영문도 모른 채 어두운 지하 배수로, 정체불명의 무리로부터 쫓기게 된다.

온 세상이 건우에게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건우가 도망치면 도망칠수록 친구들도 덩달아 위험에 빠진다. 숨 막힐 듯한 긴장감 속 과연 억울하게 누명을 쓴 건우는 다시 평범한 생활로 돌아갈 수 있을까.

영화 '골든슬럼버'는 황금빛 낮잠이라는 뜻으로 일본 작가 이사카 고타로의 동명 소설을 기반으로 만든 일본 영화를 리메이크한 것이다. 15세 관람가. 상영시간 108분

http://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158112&mid=37640

◇ 흥부

영화 흥부는 '흥부와 놀부'를 새로운 관점과 설정을 더해 재해석한 영화다.

착한 자가 복을 받고 나쁜 자가 벌을 받는, '권선징악'의 교과서라 여겨질 만큼 주제의식이 명확한 흥부와 놀부를 요즘 관객의 입맛에 맞게 어떻게 재해석했을지가 궁금하다.

영화의 배경은 양반들의 권력 다툼으로 백성의 삶이 나날이 피폐해져가던 조선 헌종 14년이다. 붓 하나로 조선 팔도를 들썩이게 만든다는 천재작가 '흥부'와 백성의 정신적 지도자 '조혁'이 주인공이다.

흥부는 어릴 적 홍경래의 난으로 헤어진 형 '놀부'를 찾기 위해 글을 쓰는 이다. 수소문 끝에 형의 소식을 알고 있다는 조혁을 만나면서 새로운 세상과 깨달음을 얻는다.

한편, 조혁과 달리 권세에 눈이 먼 형 '조항리'의 야욕을 목격한 흥부는 이 두형제의 이야기를 써 '흥부전'을 탄생시킨다. 그렇게 태어난 흥부전이 순식간에 조선 전역에 퍼져나가면서 흥부는 새로운 음모와 맞닥뜨린다.

이 영화는 지난해 갑작스럽게 유명을 달리한 故김주혁의 유작 중 하나로, 조혁을 통해 생전 따뜻했던 그의 표정과 연기를 다시금 느낄 수 있다.

그를 그리워하는 이라면, 설 연휴 스크린 가득 환히 웃는 그를 보러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12세 관람가. 상영시간 105분

http://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159805&mid=37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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