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청소년수련관은 설 명절을 맞아 지난10일 지역의 청소년 및 가족 100여명이 창의적체험활동 '전통놀이체험' 행사를 수련관 일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설날 명절을 맞아 다양한 우리나라 전통놀이를 체험하고 청소년과 지역민이 함께 어루어져서 즐거운 놀이와 따뜻한 명절 나눔 문화를 경험하고 정착하는 취지로 진행됐다.

전통전래놀이인 콩콩콩놀이, 대장따기 놀이, 꼬리잇기 놀이, 밧줄놀이, 강강술래, 짝묶기, 라리까유, 짝꿍달팽이놀이, 쌍륙놀이 체험 등 전통 양반과 서민놀이를 직접 체험했다.

이외에도 제기차기, 투호놀이, 팽이치기, 딱지치기, 복주머니만들기 도 체험해보며 다양한 전통놀이를 체험했다.

점심때는 떡매치기와 떡국먹기 나눔까지 펼쳐 즐겁게 놀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한마당이 됐다.

김상룡 관장은 "명절마다 진행하고 있는 전통놀이체험 행사를 통해서 우리네 전통놀이가 계승되고, 가족 및 친구와 함께 따뜻함을 나누고 어우러지는 뜻깊은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김○은, 13살)은 "전통놀이 체험행사에 올해 처음 참여했는데 너무 재미가 있어서 다음에는 부모님과 함께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장성군청소년수련관은 해마다 명절을 맞아 지역의 청소년과 지역민을 위해 전통놀이체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청소년들이 꿈을 가꾸며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수련활동과 복지증진을 지원하고, 지역민과 더불어 행복한 마을공동체를 만들기 위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한형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