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주민친화적 하천관리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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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주민친화적 하천관리 나선다
  • 오영수 기자
  • 승인 2018.02.18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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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가 주민친화적 하천 유지관리사업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올해 83억원을 투입해 관내 국가하천 3곳과 지방하천 33곳에 대해 친수시설 관리, 보행자 안전시설 등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 광주천[연합뉴스 자료사진]

 '하천 유지관리사업'은 자연재해 예방은 물론 생태, 수질, 수량, 주민편의 등 다양한 하천의 기능이 유지될 수 있도록 관리하는 내용으로 추진된다.

특히 30억1천400만원을 투입해 국가하천(영산강, 황룡강, 지석천) 유지관리와 승촌공원, 승촌보 캠핑장, 자전거 도로, 고수부지 내 각종시설 관리 등을 실시한다.

승촌공원의 경우 그늘이 부족한 점을 감안해 나무를 추가로 심고 억새축제 등으로 관광객이 많은 영산강 자전거센터에는 핑크뮬리를 심어 포토존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방하천은 총 47억5천500만원을 들여 자연재해 예방을 위한 수목 제거, 퇴적토 준설, 제방관리, 수문 안전진단 등을 시행한다.

또 도심지를 관류하는 주요하천의 친수시설, 주민친화시설의 유지 관리에도 집중한다.

더불어 광주천, 서방천, 증심사천, 풍영정천 등은 하천 유지용수 공급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수변경관과 하천수질을 개선, 지역민들이 즐겨찾는 수변공간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지난해 광주시 시민참여예산제도를 통해 제안된 '하천변 안전시설물 설치사업'에는 5억원을 투입한다.

안전난간, 보안등, 안내판 등을 추가 설치, 하천 산책로 및 제방도로를 통행하는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한다.

김준영 교통건설국장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자연재해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주민친화시설과 안전시설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관리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하천으로 가꾸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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