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집 광주시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시립미술관 작품구입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코자 대표발의한 '광주광역시립미술관 관리 운영 조례 일부개정안'이 지난 13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조례는 그동안 시립미술관이 작품수집심의위원회 의결을 통해 작품을 구입해왔다.

하지만 작품수집심의위원회와는 별도로 가격평가심의위원회를 두어 가격평가와 수집을 구분해 작품구입과정을 기존보다 투명하고 공정하게 만드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김용집 의원은 "미술품구입 절차를 늘려 작품가격 산정에 객관성을 높이고 투명하고 공정한 작품구입과정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발의 취지를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이를 통해 시립미술관에서는 다양하고 좋은 작품을 소장해 문화도시 광주의 위상에 걸맞게 시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찬용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