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플랫폼' 조성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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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플랫폼' 조성 시동
  • 오영수 기자
  • 승인 2018.02.1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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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예술인·행정 등 교류·협업 거점공간 자리매김 기대
3월 건축설계 공모, 5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등 진행

광주광역시가 유네스코가 지정한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로서 미디어아트 인프라 구축을 위한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플랫폼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광주시는 19일 오후 광주문화재단 2층에서 윤장현 시장을 비롯한 미디어아트 전문가,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플랫폼 조성사업'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 미디어아트플랫폼 조성 사업설명회

이날 설명회는 용역업체인 도시문화집단CS 정성구 박사가 사업 추진배경과 기본구상 등을 설명하고, 참석자 의견을 듣는 순서로 진행됐다.

또 사업설명회가 끝난 후 참석자들과 함께 미디어놀이터, 홀로그램 극장 등 미디어아트 플랫폼 시설을 관람하며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윤 시장은 "AMT센터는 시민부터 예술인, 전문가, 행정까지 다양한 주체들이 한 곳에서 교류·협업할 수 있는 거점공간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미래 경쟁력을 탄생시킬 수 있는 플랫폼인 AMT센터 조성에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지난 2014년 12월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분야 창의도시로 지정된 이후 지난해 기획재정부 적격성 심사를 거쳐 국비 10억원을 확보했다.

이어 행정안전부 AMT 건립 투자심사 승인과 함께 타당성 조사 용역을 완료하는 등 플랫폼 건립 사업을 추진해왔다.

총 사업비는 290억원으로 2020년까지 광주 남구 구동 아시아다문화커뮤니티 공원 부지에 지상 3층, 지하 2층의 연면적 3천㎡ 규모로 들어서게 된다.

AMT센터(Art & Media Technology)에는 미디어아트박물관, 기획전시실은 물론 세계인과의 교류와 소통의 장이 될 첨단 체험공간 지오펄스와 텔레포트룸, 시민들과 예술가들이 공유하는 미디어아트 살롱, 청년창업 공간 등이 마련된다.

4천547㎡의 외부 공간은 미디어아트 창의파크로 조성, 원도심의 새로운 명소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 밖에도 지하공간은 약 150대 규모의 주차장으로 조성해 지역민과 방문객이 이용하도록 한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오는 3월 건축설계 공모를 실시해 5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간다.

더불어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 확보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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