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올해 융합형 과학실 2배 증설…과학대회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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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올해 융합형 과학실 2배 증설…과학대회 풍성
  • 강금단 기자
  • 승인 2018.02.1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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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이 미래형 학습 환경이 조성된 '창의융합형 과학실'을 올해 60개 학교에 구축한다.

융합형 과학실은 현재 관내 44개 학교에 설치돼 있으며 첨단 과학실험과 STEAM 탐구활동, ICT 활용 교수학습 등이 가능하다.

2021년까지 총 262개 학교에 융합형 과학실을 도입한다는 것이 시교육청의 목표다.

또한 올해 4월부터 초·중·고 학생과 교원을 대상으로 각종 과학·발명 대회를 운영한다.

▲ 2018 과학영재환경교육 설명회

시교육청은 19일 광주교육과학연구원 대강당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8학년도 과학·영재·환경 교육 종합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엔 관내 초·중등학교 과학·영재·환경 담당 교사와 전문직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시교육청은 설명회에서 지능정보기술을 통해 급변하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학생들이 미래시민으로서 갖추어야 할 핵심역량을 기르기 위해 학교에서 과학·영재·환경 교육을 내실화 할 수 있는 종합계획을 안내했다.

시교육청은 기존 과학실을 미래형 과학학습 환경으로 혁신하는 '창의융합형 과학실'을 대폭 증설한다.

탐구·실험 수업을 전체 시수의 20%이상 실시토록 권장했으며 학교표준운영비 3%를 과학교육 예산으로 편성하게 했다.

'만들기'를 좋아하는 학생들을 위한 '무한상상실' 설치 학교도 기존 8개 학교에서 10개 학교로 늘린다.

'무한상상실'엔 레이저 조각·커팅기, 공작공구세트, 그라인더, 스카시 톱, 3D프린터와 유형에 따라 드론, 영상제작장비 등이 마련돼 있다.

전문가 멘토링도 가능해 학생 창업도 돕는다.

학생참여형 과학수업 선도학교도 2017학년도 3개 학교에서 4개 학교로 늘린다.

새 선도학교는 2월까지 공모를 거쳐 3월에 선정한다. 과학중점학교는 4개교와 발명교육센터 5개교는 현행을 유지한다.

또한 '2015 개정 과학과 교육과정'에 따라 신설되는 초·중학교 통합단원과 고등학교 과학탐구실험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필수 교구 확보를 지원하며 학생들이 스스로 과학을 즐길 수 있도록 과학중심 융합인재교육을 연계한 창의융합 과학교실도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올해 운영하는 다양한 과학 대회도 안내했다.

4월부터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를 시작으로 과학전람회, 청소년과학탐구대회, 학생과학탐구 올림픽 예선, 도전! 창의력 한마당(발명), 대한민국 창의력챔피언 대회(발명) 등이 실시된다.

대회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학교 대회, 시교육청 대회, 전국 대회 순으로 진행된다.

2018학년도에 선발해 2019학년도에 실시하는 영재교육 계획도 안내했다.

▲ 2018 과학영재환경교육 설명회

과학영재학교 1기관(광주과학고), 영재교육원 7기관(85학급 1천568명), 영재학급 32교(81학급 1천566명)가 대상이다.

과학영재학교는 3월26일, 영재교육대상자는 9월부터 선발과 접수를 진행한다.

2019학년도 기준 과학영재학교는 고등학생, 일반 영재교육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이 참여할 수 있다.

과학고 학생이 아닌 고등학생을 위한 영재교육 대상자는 별도 선발한다.

영재교육대상자 선발엔 사회통합전형 10%를 할당해 사회·경제적 이유로 잠재력을 발현하지 못한 학생을 선발하도록 했다.

소외계층 영재교육 지원은 4개 기관과 3개 학급(학교)에서 별도로 추가 진행한다.

올해에는 친환경·생태교육도 강화한다.

시교육청은 환경체험교육 프로그램 실시 학교를 15개 학교에서 17개 학교로 늘리고 친환경 생태학교도 6개교를 운영한다.

환경교육 유공교원에겐 교육부장관 표창과 광주환경교육대상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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