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도서관 "이야기 보따리 할머니 모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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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도서관 "이야기 보따리 할머니 모십니다"
  • 김민선 기자
  • 승인 2018.02.2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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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에게 책 읽어주기 활동 할 여성 어르신 20명 모집

전남도립도서관은 오는 3월 9일까지 ‘2018 이야기 보따리 할머니’를 공개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야기 보따리 할머니는 기본교육을 이수한 여성 어르신이 이동도서관과 함께 전남지역 아동센터 및 유치원 등을 직접 방문해 전남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재미있는 그림책을 읽어주는 활동을 한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에게는 올바른 인성 함양과 책 읽는 즐거움을, 여성 어르신들에게는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 이야기보따리할머니가 어린이들에게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고정된 직업이 없는 만 56세(1962년생)에서 65세(1953년생)까지 여성 어르신 중 어린이를 사랑하는 마음과 자원봉사에 대한 열정을 지닌 분이면 된다.

학력과 자격증 유무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모집 인원은 20명이다.

이야기 보따리 할머니가 되기를 바라는 여성 어르신은 전남도립도서관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지원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전남도립도서관은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통해 선발한다.

기본 양성교육 24시간을 이수하면 도립도서관 이동도서관과 함께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되며, 활동하는 할머니들에게는 소정의 수당이 지원된다.

배유례 관장은 “현장에서 활동하는 어르신들은 책 읽어주기를 통해 자기발전과 성취감을 얻고, 어린이들에게 미래의 꿈과 희망을 심어주게 된다”며 “많은 여성 어르신들이 이야기 보따리 할머니가 돼 소중한 경험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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