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평창, 25일 화려한 폐막식 주제는 '미래의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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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평창, 25일 화려한 폐막식 주제는 '미래의 물결'
  • 연합뉴스
  • 승인 2018.02.2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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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엘·엑소 한류스타 출동…2022년 베이징은 장이머우 홍보 공연
폐막식 체감온도 영하 9도 예상 "철저한 개인 방한대책 필요"
▲ [올림픽] '평창의 화려한 밤' 9일 오후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화려한 조명과 불꽃이 평창 하늘을 수놓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17일 동안 이어진 '감동의 여정'을 끝내고 오는 25일 오후 8시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는 22일 "폐회식은 기존의 틀을 깨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도전정신을 의미하는 '더 넥스트 웨이브(미래의 물결)를 주제로 선수단과 자원봉사자, 관람객 등이 하나가 돼 평창의 마지막 밤을 함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직위는 "폐회식은 총 4개의 문화공연으로 구성된다"라며 "조화와 융합을 통한 공존은 물론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는 평화의 메시지를 한국적인 색채와 혁신적인 현대 아트의 결합, K팝 공연 등을 통해 현대적이고 미래적으로 표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폐회식에는 한류스타 씨엘, 엑소가 출연해 폐회식 무대를 함께 하고, 2018 베이징 하계 올림픽에서 뛰어난 연출능력으로 호평을 받은 장이머우(張藝謨) 감독이 차기 개최도시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 개회식에서 평창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던 드론쇼가 다시 한 번 펼쳐지고, 각국 선수단이 함께 어우러진 선수단 입장을 비롯해 신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선출, 자원봉사자 치하 등의 공식 행사도 진행된다.

마지막 순서에는 EDM DJ가 진행하는 경쾌하고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출연진, 선수단이 하나가 돼 피날레를 장식할 계획이다.

▲ 개막식 달군 드론은 인텔 슈팅스타 인텔은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드론쇼에 1천218대의 인텔 슈팅스타 드론이 활용돼 최다 무인항공기 공중 동시 비행 부문 기네스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드론쇼는 작년 12월에 개회식을 위해 사전 녹화됐다. 종전 기네스 기록은 2016년 독일에서 슈팅스타 600대 비행이었다. 2018.2.10 [인텔 제공=연합뉴스]

조직위는 개회식과 마찬가지로 폐회식에서도 모든 관람객에게 판초 우의, 무릎담요, 핫팩 방석, 손핫팩, 발핫팩, 모자 등 방한용품을 지급한다.

조직위 관계자는 "폐회식 당일 최저온도가 영하 3도 내외(체감온도 영하 9도 내외)로 예보돼 다행히 큰 추위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야외에서 장시간 노출되는 만큼 두꺼운 겉옷과 내복 착용, 귀마개, 목도리, 마스크, 장갑, 두꺼운 양말, 부츠 등 개인 방한 대책을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폐회식 당일 올림픽 플라자는 오후 4시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조직위는 조기 입장객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폐회식 입장권은 온라인(tickets.pyeongchang2018.com)뿐만 아니라 당일 현장에서도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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