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유기농 유자 가공품…미국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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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유기농 유자 가공품…미국 수출
  • 박민우 기자
  • 승인 2018.02.22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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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섬바다식품이 미국 뉴욕 소재 GREEN VILLAGE USA INC.와 완도자연그대로 유기농 유자 가공품 수출계약을 체결해 12월말까지 4회에 걸쳐 유자 가공품을 선적한다.

GREEN VILLAGE USA INC.는 미국 동부지역 4곳에 한인 유기농 마트를 운영하고 있는 유통기업으로 한인고객 뿐만 아니라 40%가 외국인 고객층이다.

▲ 완도자연그대로 유기농 유자 가공품

섬바다식품이 이번에 수출하게 될 물량은 유자차, 유자원액, 유자음료 3종으로 5~6톤 분량, 5만1천 달러 상당 유기농 유자 가공품이다.

섬바다식품은 지난해 나주에서 열린 국제농업박람회에 참가해 유기농 유자를 취급하는 바이어를 만나 수출 상담을 하고 지난해 11월 2천불 상당의 유자 가공품 샘플 물량을 선적했다.

미국으로 보내진 샘플 물량이 현지 매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이번 수출계약까지 성사됐으며, 미국 내 한류바람을 타고 소비량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유자 가공품은 대부분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에 편중돼 수출되고 있었지만, 이번 섬바다식품의 미국 진출을 통해 고품질 안전 먹거리를 선호하는 미주지역에 수출길이 열렸다는데 큰 의미를 둘 수 있다.

섬바다식품 김윤혜 대표는 "완도자연그대로 유기농 유자 가공품은 국내 시장에서도 인기가 높아 판매에 큰 어려움은 없지만, 이번 미국 진출을 발판 삼아 더욱 다양한 가공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더 많은 가공품을 수출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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