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질 개선' 광주시, 중소사업장 저녹스버너 설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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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질 개선' 광주시, 중소사업장 저녹스버너 설치 지원
  • 오영수 기자
  • 승인 2018.02.2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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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공동주택 대상…노후보일러 친환경으로 바꿔

광주광역시는 대기질 개선을 위해 보일러에 설치된 일반버너를 저녹스버너로 교체하는 경우 설치비를 지원하는 '2018 저녹스버너 교체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 광주시청 전경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 비영리법인단체, 업무․상업용 건축물(목욕탕, 숙박시설 등), 공동주택 등에 설치된 일반보일러를 저녹스버너로 교체하는 경우다.

저녹스버너 설치 지원금은 사업장별로 3대까지 가능하며 보일러 용량에 따라 대당 최저 400만4천원부터 최고 1천429만4천원까지 지원된다.

사업 참여는 시 홈페이지(www.gwangju.go.kr) 고시·공고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저녹스버너 인정 공급업체(13개사)에 신청하면 된다.

저녹스버너는 광주시의 대표적인 대기질 개선사업 중 하나로, 일반버너에 비해 질소산화물이 30% 적게 발생하고 연료비도 5% 이상 절감되는 등 환경성과 경제성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는 2010년부터 8년에 걸쳐 보조금 58억여 원을 지원, 녹스 저감장치 802대를 보급해 미세먼지, 오존의 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NOx) 345톤, 온실효과의 주범인 이산화탄소(CO2) 4만8천600톤을 감축했다

송용수 시 기후변화대응과장은 "광주지역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해 사업자들이 많이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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