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오는 14일 문화건강센터에서 초대 대한민국 인권대사를 역임한 순천 출신의 박경서 유엔인권정책센터 이사장을 초청, 순천사랑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세계인이 살고 싶은 도시 순천, 평화‧생명‧인권 공동체로!’ 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아카데미는 일상 속 인권의 중요성과 인권 보장에 대한 내용으로 강의할 계획이다.

특히, 박 이사장은 지난 1982년부터 18년간 스위스 제네바 WCC에서 아시아 국장을 지내면서 세계 120개국의 인권 유린 현장에서 인도적 원조 활동을 하면서 가슴으로 느낀 인권 체험을 바탕으로 인권 보장의 출발점은 가정임을 역설할 예정이다.

한편 순천 출신인 박경서 이사장은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괴팅겐대학교 대학원 사회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초대 대한민국 인권대사, 스위스 제네바 WCC 아시아국장, 서울대학교 교수, 이화여대 석좌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유엔인권정책센터 이사장, 세계인권도시추진위 위원장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인권 수호천사’다.

시 관계자는 정원박람회를 성공 개최한 순천시가 ‘평화와 인권’ 을 위해 한 평생을 바친 박경서 이사장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통해 높은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시민 상호간 배려를 통해 인권을 존중하고 선진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기타, 순천사랑 아카데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순천시문화건강센터 홈페이지(http://www.schc.go.kr) 또는 평생학습과 061)749-6758로 문의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