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온도' 강신기 전 광주시 기획조정실장 출판기념회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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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온도' 강신기 전 광주시 기획조정실장 출판기념회 성황
  • 김용식 기자
  • 승인 2018.02.25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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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기 전 광주시 기획조정실장의 '광주 온도' 출판기념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25일 오후 조선대 해오름관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는 지방선거 입지자들은 물론 지지자, 주민 등 2천 여 명이 참석했다.

▲ 강신기 전 광주시 기획조정실장이 출판기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강 전 실장은 저서를 통해 화순의 빈농의 아들로 태어나 성장했던 어린 시절부터 행정고시 합격 후 27년간 공직생활에서 경험했던 일화들을 소개했으며, 광주발전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광주정신에 기반을 둔 '광주사랑, 일사랑, 사람사랑'의 3가지 기본 원칙을 지키며 살아왔다"고 말했다.

강 전 실장은 "80년 대학시절, 5·18광주를 온몸으로 겪으면서 광주정신은 자신의 운명적 삶의 지표가 됐으며 한시도 '광주 사람'임을 단 한번도 잊은 적이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광주시 5·18업무를 담당할 때 광주만의 5·18이 아닌 대한민국의 5·18, 세계의 5·18이 되기 위해서는 국가기념일 지정이 필요하다고 보고 정부에 건의했으나 처음엔 부정적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지속적으로 논리를 개발해 정부를 설득하고 정치권과의 합의를 유도해 내는 기반을 닦아 결국 국가기념일 지정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그는 "이번 자서전을 계기로 그동안 살아온 길을 되돌아보고 미래의 자신을 가다듬는 계기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강신기 전 실장은 행정고시 합격 후 문화부에서 공직생활을 처음 시작했으며, 27년의 공직생활 중 중앙정부와 광주시청에서 활동을 해 중앙의 다양한 인맥과 경험, 지역사정에 밝은 인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강 전 실장은 광주시청 근무시절 온화한 성품과 강한 추진력을 갖춘 기획, 경제통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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