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을 앞두고 꼬막을 캐내는 아낙네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28일 득량만 갯벌에서 꼬막 작업을 마치고 해질녘 뻘배를 타고 귀환하는 아낙네들의 행렬이 서정적이다.
차가운 뻘밭에서 썰물때 땀 흘리고 돌아오는 어머니의 고단한 모습에 코끝이 찡하다.
찰진 뻘에서 캐내는 참꼬막은 찬바람이 부는 11월부터 4월 말까지 제철이다.
특히, 갯벌 이동수단인 '벌교 뻘배'는 '국가중요어업유산 제2호'로 등록이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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