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학교평가 권한' 학교로 이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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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학교평가 권한' 학교로 이양한다
  • 강금단 기자
  • 승인 2018.02.28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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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교육청 전경

광주시교육청이 교육자치와 학교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학교평가 권한을 학교로 배분한다.

또한 '계기교육 지침'을 폐지해 학교 자율성과 수업권을 보장한다.

28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관내 각급 학교는 배분된 학교평가 권한을 통해 학교구성원들이 중심이 돼 학교 실정에 맞는 평가 방법, 평가지표 등을 수립해 3월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존 학교평가는 교육청에서 제시했던 공통지표(3개 영역, 12개 과제)와 자율지표(학교자체 선정)를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시교육청은 2018학년도부터 평가지표 선정에서부터 학교공동체가 함께 논의해 학교 여건에 적합한 지표를 선정하고 자체적으로 평가하도록 했다.

평가 결과는 학교교육 개선과 자율적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또한 단위학교 자율성과 교사 수업권을 보장하기 위해 계기교육 지침을 폐지한다고 밝혔다.

계기교육은 학교에서 교육과정에 제시되지 않은 사회 현안에 대해 학생들의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실시해 왔다.

계기교육을 실시할 경우 계기교육 지침을 따르도록 했으나, 2018년 3월부터는 국가 사회적 차원에서 지도 방향을 신중히 검토한 다음 학교장 책임하에 실시하도록 했다.

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계기교육 지침' 폐지 공문을 지난 9일 각급 학교에 전달한 바 있다.

이는 기존 계기교육 지침을 폐지하고 단위학교의 자율성과 교사의 수업권을 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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