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도서관, 책 읽는 문화 확산 나서…'2018 올해의 책'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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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도서관, 책 읽는 문화 확산 나서…'2018 올해의 책' 선포
  • 김민선 기자
  • 승인 2018.03.0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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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정도 천년 기념 '전라도, 촌스러움의 미학' 등 5권

전남도립도서관은 8일 오후 '2018 올해의 책' 선포식과 함께 '지혜의 숲 도민강좌'를 개강, 책 읽는 문화 확산에 나선다.

올해의 책 선포식에는 우기종 전남도 정무부지사와 권욱 도의회 부의장, 임흥빈, 강성휘, 정영덕 도의원, 도서선정위원과 작가, 도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의 책 선정 경과보고와 올해의 책 선포를 시작으로 근화어린이집 아동 8명과 함께 하는 '도민 책 읽기 결의문' 낭독이 펼쳐진다.

이어 전라도 정도 천년을 맞아 도서관이 특별히 선정한 권장도서에 관한 샌드아트 공연, 김경집 작가의 도민강좌가 진행된다.

'2018 올해의 책' 선정 도서는 어린이 분야 강정연 작가의 '분홍문의 기적', 청소년 분야 손원평 작가의 '아몬드', 일반 문학 분야 최은영 작가의 '쇼코의 미소', 일반 비문학 분야 김경집 작가의 '앞으로 10년, 대한민국 골든타임', 전라도 정도 천년 기념 권장도서로 황풍년 작가의 '전라도, 촌스러움의 미학'이다.

이 가운데 '전라도, 촌스러움의 미학'은 전라도의 '힘과 맛, 맘과 멋'을 전라도 사람들을 통해 표출한 것으로 전라도의 진면목을 알리는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책 선포식에 이어 '앞으로 10년, 대한민국 골든타임'의 저자이며 인간학 전공 인문학자인 김경집 작가의 강연으로 2018년 '지혜의 숲 도민강좌'를 시작한다.

연간 20회를 계획 중인 도민강좌는 매월 둘째, 넷째 주 목요일 오후 7시 다양한 주제로 전문가를 초청해 진행된다.

또한 원거리 지역민에게도 인문학 소양 함양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군단위로 찾아가는 도민강좌를 개최한다.

상반기에는 5월 24일 진도 국악고, 6월 12일 곡성 옥과고를 찾아갈 예정이다.

도립도서관은 2018년 책의 해를 맞아 올해의 책 선포를 시작으로 도민의 올해의 책 이어읽기를 연중 추진한다.

또한 도민의 책 읽는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도립도서관 이용 회원들의 1회당 도서 대출 권수를 5권에서 10권으로, 독서왕과 책읽는 가족, 독서동아리 회원 등 우수 회원에게는 10권에서 15권으로 늘리기로 했다.

희망도서 구입 시기는 월 1회에서 주 2~3회로 단축해 도민이 읽고 싶은 책을 빨리 읽도록 편의를 제공하는 등 ‘책 읽는 전남 만들기’를 본격 가동한다.

하반기에는 독후감 우수자와 다독자를 '전라남도 독서왕'으로 선발해 시상하는 등 다양한 독서운동을 펼쳐 책 읽는 문화 정착에 앞장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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