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프로야구 시즌 시민 불편 최소화…종합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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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프로야구 시즌 시민 불편 최소화…종합대책 마련
  • 오영수 기자
  • 승인 2018.03.1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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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2018년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야구경기가 진행되는 날에는 인근 아파트와 야구장 주변에 주차난이 빚어져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일부 야구 관람객들이 무단으로 쓰레기를 투기하고 불법 노점상 영업이 성행하는 등 부작용이 컸다.

▲ 광주 야구장 주변 불법 주정차 [독자제공]

이에 따라 광주시는 시민불편 저감대책으로 야구장 주변도로 일부구간 주정차 임시 허용, 대중교통 증편, 불법 주정차 지도·단속, 불법 노점상 지도·단속에 나선다.

또 무단쓰레기 투기 방지 및 청소, 경기장 내 안전사고 예방, 대중교통 이용 시민홍보 등의 방안을 마련해 운영한다.

광운교~동운고가 방향 250m와 일신방직~보훈회관 양방향 530m 구간 등 천변우로 3개 구간에 대해 주정차를 임시 허용한다.

또 북부경찰서와 협의해 천변우로 250m와 무등로 720m 등은 탄력적으로 주차를 허용할 계획이다.

단, 임시주차 허용도로 일부구간을 제외한 지역에 불법으로 주정차한 차량은 지도·단속에 나선다.

또 야구장 주변 불법 노점상을 지도·단속하고, 야구장 인근은 청소차량이 수시로 다니며 무단으로 투기된 쓰레기를 치운다.

이와 함께 주말 경기시작 전과 종료 후에는 야구장을 경유하는 버스를 증편 운행하는 방식으로 자가용 이용 감소를 유도한다.

야구장을 방문할 때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관람료를 2천원 할인해주고, 자전거 이용자가 자전거 보관대에 거치하면 3천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관련해 오는 15일부터는 자치구, KIA 타이거즈, 시체육회 등과 공동으로 대중교통 이용 시민홍보 활동을 벌인다.

시 관계자는 "야구경기가 있는 날이면 주변 도로에 불법 주차된 차량으로 시민불편이 발생하므로 관람객들은 대중교통을 적극적으로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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