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주관한 2018년도 친환경 농산물 생산·유통 인프라구축사업에 강진군 칠량영농조합법인이 선정됐다.
강진군은 이번 사업비 5억원을 확보해 친환경 쌀 도정시설과 저온저장고 설치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도비 2억5천만원과 군비 5천만원, 자부담 2억원 등 총 사업비 5억원을 들여 도정시설 및 저온저장시설 등 인프라를 구축해 고품질의 친환경 쌀 생산과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도정시설은 농가가 기존 원료벼로 출하하던 방식에서 직접 생산, 가공, 유통 체계를 구축, 생산된 부산물을 퇴비 원료로 활용해 순환농업의 시스템을 갖출 수 있게 된다. 쌀로 가공 판매하여 얻어지는 부가가치와 연중 노동력을 활용할 수 있다.
또 친환경농산물의 원료곡을 저온저장으로 연중 고품질 쌀의 신선도를 유지해 강진 쌀 이미지를 높일 수 있게 됐다.
더불어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 인프라 구축으로 관내 친환경 벼의 계약재배 및 인증면적 확대가 증진될 것으로 내다보며 내실 있는 친환경농산물 생산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강진군 관계자는 “친환경농업은 생산에서 판매까지 모든 과정이 어려운 일이기는 하지만 농업인의 소득과 연계되는 각종 기반시설을 착실히 구축해 나간다면 안정적인 소득향상이 가능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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