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인터뷰] 이윤행 함평군의회 의장 "군수에 도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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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인터뷰] 이윤행 함평군의회 의장 "군수에 도전하다"
  • 김용식 기자
  • 승인 2018.03.13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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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행 함평군의회 의장은 군민중심의 열린 의회로 군민의 권익을 대변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지역민의 생활불편 사항과 민원 해소는 물론 군정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지역민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지렛대 역할을 해오며 지방의정 발전에 공헌을 했다.

이 의장은 제5대 함평군의회 의원과 전반기 부의장, 제7대 함평군의회 전반기 일반행정위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제7대 후반기 함평군의회 의장으로 활동하면서 원칙과 소신을 가지고 바른 정치를 펼쳐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함평군의회 의장으로서 각종 민생현장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애로사항과 문제점을 수렴하는 등 주민과 소통하고 주민을 섬기는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평이다.

▲ 이윤행 함평군의회 의장

"주민을 섬기는 일꾼을 뽑자"는 광주데일리뉴스의 2018 지방선거 캠페인에 따라 오늘은 이윤행 함평군의회 의장을 만나 함평군수 도전에 대한 포부와 향후 계획 등을 들어본다.

▲의장께서 이번 지방선거에 함평군수 출마 결심을 하셨다고 들었다. 동기가 있다면.

나는 함평에서 나고 자랐으며, 고등학교(전북기계공고) 다닐 때와 군대생활, 잠깐의 외지 직장생활을 빼고 고향에 살면서 20여 년간 기업을 운영했다.

그러면서 함평군의 지역 발전을 위해 고민하며 함평군 제5대 의정활동과 제7대 재선 의정활동을 하면서 군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지역민의 애로 사항을 해결하는데 앞장서 왔다.

하지만 의원으로써 힘의 한계도 절실하게 느껴보는 시간이기도 했다. 지역에 살면서 자치단체장들이 함평을 어떻게 이끌어 가는지를 보고 느낀 것도 많다.

특히 각종 지방 선거로 인해 지역 민심이 갈라지고 이웃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현실에 대해 나 또한 정치인으로서 책임감이 크다고 생각한다.

이에 저는 사심을 버리고 군민이 열망하는 각종 변화의 중심에 서서 특권과 반칙 배격은 물론 우리 사회의 잘못된 관행 결별로 함평 발전을 위해 저의 모든 역량을 발휘할 생각이다.

▲그간의 의정활동에 대해 스스로 셀프 평가를 한다면.

지역 발전의 중심에는 군민을 중심에 두고 주민들의 삶의 현장에서 불편하게 느끼고 있는 불합리한 점들을 집행부 공무원들에게 대안 제시와 함께 지속적으로 불편사항 해결에 초점을 맞췄다.

또 지역의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집행부와 함께 중앙부처 방문, 쌀값 안정을 위한 중장기 쌀 수급정책을 수립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발의하고,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지방분권 실현 촉구 결의안 채택 등 군민의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데 앞장서 왔다.

▲민선6기의 함평군정에 대해 평가한다면.

우리 함평은 600여 년 역사를 보더라도 불의를 멀리하고 의로움을 잊지 않은 두루 화평한 세상을 꿈꾸고 지켜왔다.

또 우리군은 산업화에 따른 도·농간 소득격차로 젊은 인구 유출 및 고령화를 넘어서 초고령 사회로 진입했다.

또한 소재지 상가 침체 등의 성장 동력은 농업과 관광, 산업, 문화·예술 등을 융합해 함평 부흥의 희망을 그려내야 하는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적 소명이기도 하다.

이런 가운데 군민들의 시선은 기득권의 편법 동원과 지역민들의 편가르기가 극에 달하고 있다.

우리는 이제 이를 극복하고 군민 화합과 발전을 위해 매진해야 할 때이다.

▲ 제주애플망고 하우스 방문

▲현재 함평의 최대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인구감소에 따른 대책을 공격적으로 수립해야 한다. 30년 내에 사라질 위험성이 큰 지방자치단체 79곳 중 함평군이 포함돼 있어 매우 안타까운 현실이다.

우리군의 인구 유입을 위한 근본적으로 먹고 살아갈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 창출과 각종 정책(귀농·귀촌 시책 등) 발굴은 물론 고부가가치 농업 발굴에 힘써야 한다.

▲함평군은 현재 대전환의 과도기적 상황이라고 보여진다. 의장으로써 생각하는 군의 발전 방향은.

함평군은 바다와 비옥한 농토, 천혜의 자연환경이 살아 숨 쉬는 고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한 함평엑스포공원에서 개최되는 봄철 나비축제, 가을 국화축제, 여름의 물놀이장 운영은 지역 경제를 살찌우게 하고 있다.

또한 함평한우는 함평의 대표 축산업으로 농업인의 소득을 향상 시키고 있다.

이제 지역농업 소득과 연계한 체험형 관광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한다.

또 함평한우를 활용한 먹거리를 개발해 우리군의 관광산업과 연계한 군민의 소득을 높여 나가도록 해야 한다.

함평의 입주 기업들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는 시책 발굴과 학교명암축산특화농공단지의 조기분양은 물론, 빛그린산단의 준공과 연계한 기업들이 입주해 지역경제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우리군은 개발과 보존의 조화로 자연 환경이 살아 숨 쉬는 고장으로 누구나 살고 싶은 지역으로 탈바꿈해야 한다.

▲ 제227회 함평군의회 정례회

▲군 의장으로써 '군민 중심의 열린 의회'를 구현하는데 힘을 쏟았다. 군수가 된다면 어떤 군정을 펼칠 것인지.

함평이 어떻게 발전할 것인지, 가장 중요한 것은 지역의 인심이 살아나게 해야 한다. 시골 인심이 도외지에 있는 아파트 인심보다도 못 하다고 얘기한다.

비하인지 모르겠지만, 도시는 앞 동 아파트에 누가 사는지 모르니 험담도 하지 않는다. 직접적인 피해를 주면 모르지만 일년 열두 달 험담할 일이 없다.

시골 인심이 험해졌다는 것은 지방선거로 인해 지역민심이 갈라지고 이웃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현실에 저 또한 정치하는 사람으로서 자유롭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서는 선거에서 당선된 사람이 군민의 갈등을 치유하는데 앞장서 나가야 한다.

이웃 간에 정을 나누고 서로 아껴주는 함평 공동체를 만들어가는데 앞장서겠다.

▲그동안 의정활동을 하면서 겪은 기억나는 경험들이 있다면.

인간은 누구나 장·단점을 가지고 살아가면서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의 단점을 극복해 나가려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제5대 의정활동을 하면서 군정 현안사업에 대해 공격적으로 문제점을 질타하고, 사회 현실을 바꾸려고 했던 40대의 삶의 경험과 제6대 광역 도의원선거의 패배는 나의 삶을 성찰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제7대 재선 의원으로 40대의 경험치를 살려 군정발전을 도모하는데 나와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가 상생할 수 있는 공무원들과 소통을 통한 의정활동이 저를 지금 이 자리에 있게 했다고 생각한다.

▲ 2017 대한민국참봉사대상 지역발전 창조대상 수상

▲이번 지방선거는 새로운 인물론이 부각되고 있다. 군민들께 향후 포부와 각오의 한마디를 한다면.

함평군은 150만 광주광역시에 인접한 군으로 자연환경이 살아 숨 쉬는 비옥한 농토를 가지고 있다.

개발과 발전은 동시에 지역민의 갈등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러한 갈등을 극복하는 것은 소외되고 낙후되는 주민과 함께 해야 한다는 소통에 무게중심을 두고 개발과 보존이 조화로운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도모하겠다.

저 이윤행에게 6·13선거에 함평군수로 선택해 주신다면 사심을 버리고 제 역량을 총동원해 지역 민심이 살아나는 소통·화합·협치로 함평천지 만 대 번영을 기필코 이뤄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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