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무안통합공항 주변 국제 비즈니스시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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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무안통합공항 주변 국제 비즈니스시티 조성"
  • 신현호 편집인대표
  • 승인 2018.03.15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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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 예비후보는 15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무안통합국제공항' 조성에 대한 구체적인 실현방안을 제시했다.

강기정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예비후보는 "광주무안통합국제공항이 들어서면 공항 주변에 국제 비즈니스 시티를 조성해 공항을 통해 지역경제의 활로를 모색하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강 예비후보는 15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500만 광주광역권시대'를 열 8대 플랜중 제1 플랜인 '광주무안통합국제공항' 조성에 대한 구체적인 실현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지역 최대 현안인 군공항 이전 사업에 세계 3대 연기금 기관 중 하나인 '국민연금'의 공공투자를 끌어내 재원 조달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그는 "국민연금 기금을 활용한 투자를 끌어낸다면 지지부진한 사업 추진의 활로를 열 수 있고, 사업비 조달 걱정을 덜 수 있을 것"이라면서 "국민연금의 공공투자 방식은 20대 총선과 지난해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이 공약으로 제시했던 사안인 만큼 정부와 여당, 국민연금공단에서 관심과 의지만 갖는다면 실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광주공항이 무안공항으로 옮겨가는 데 따른 무안공항 기능 강화 방안도 내놓았다.

강 예비후보는 "무안공항이 서남권 허브공항이자 대(對) 중국 전진기지로서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국제공항으로서 면모를 갖춰야 한다"며 "중장거리 취항을 위한 3천200m급 활주로(최소 기준)도 염두에 두고 신공항급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또 광주공항 이전부지에 대해 "시가 직접 개발해 4차 산업 혁명시대에 걸맞은 스마트시티와 산업단지·주거단지 등을 조성하고 500만 광역경제권의 거점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발 예정지역의 절반은 광주시민의 쉼터로 활용할 수 있는 생태공원과 친수공간, 야외문화공원을 조성해야 한다"는 청사진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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